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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6호
2024. 2.8(목)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클린스만 고집한 정몽규, 대한민국 축구 무너뜨리다
2. 국힘 공관위, 공천신청자 29명 '부적격' 판정
3. ‘대선 뒤집기 시도’ 트럼프…면책특권 주장 만장일치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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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게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번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아무런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요르단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오늘 토마토Pick은 아시안컵에서 참사가 일어난 원인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알라이얀 대참사'  
한국, 요르단에 패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요르단과 같은 E조에 배정됐는데요. 그때도 경기 내내 고전하다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동점골로 체면치레를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완벽하게 농락당했습니다. 요르단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의 개인기에 수비수들은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습니다. 조별리그 역대 최다 실점(8골)으로 불안했던 수비진은 김민재가 빠지자 '자동문'이 됐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 등 화려한 공격수들 역시 이재성과 황인범 등 미드필더가 무너지면서 공을 배급받지 못해 유효슈팅을 단 한차례도 때리지 못했습니다.☞관련기사  

패배 원흉은 클린스만  
전술 없는 축구의 재앙  
축구 팬들은 이번 아시안컵 대참사 원인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꼽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할 때에도 다수 축구 팬들은 의문을 표했는데요. 심지어 클린스만의 조국인 독일 언론조차 이해할 수 없는 선임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무전술 논란 : 팬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입니다. 클린스만이 과거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할 당시 지도를 받았던 필립 람은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훈련만 했다. 전술훈련은 거의 없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따로 모여서 어떻게 뛰어야 할지 의논해야 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지난해 10월 튀니지와의 친선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을 당시 이강인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께 하프타임에 포지션 변경을 요청하니 들어주셨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재택 근무 논란 : 클린스만 감독은 '재택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실제로 2004년 독일 대표팀을 지휘할 당시에도 미국 자택에 머물러 독일 축구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같은 행보를 걸었는데요. K리그, 유소년 경기 등 국내 선수들을 살피기는 커녕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지냈습니다. 선수 선발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0년 이후 한국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도 이러진 않았습니다.  
   -3년간 야인 생활 : 클린스만 감독은 2020년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BSC 감독직에서 사임한 후 3년 간 야인으로 살았습니다. 그동안 지도자와 먼 삶을 살았기에 현대 축구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아시안컵에서 그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부족한 책임감 :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자 독일 언론이 "이제 한국 축구팬들은 페이스북을 설치해야 할 것"이라며 조롱했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이 과거 헤르타BSC 감독을 맡은 지 2달 만에 사임한 가운데 이를 구단과 상의도 없이 페이스북에서 갑자기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클린스만은 한국대표팀 감독에 선임되기 전까지 3년간 야인으로 살았습니다. 지난해 9월 웨일스와의 친선경기 이후에는 "내가 하는 방식이 맘에 들지 않으면 다른 감독을 구하면 된다. 나는 상관없다"며 책임감이 결여된 인터뷰도 했습니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ESPN 스튜디오 분석가, 분데스리가 앰버서더, UEFA 자문 위원, 축구장 시설 등 각종 사업 운영으로 대표팀에 힘을 제대로 쏟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클린스만은 누가 선임했나?  
최초도 정몽규, 최종도 정몽규  
아시안컵 대참사의 1차 원인이 클린스만 감독이라면 결국 최초 책임도, 최종 책임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있습니다.  
   -불투명한 선임 과정 :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 당시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국가대표선임위원장은 체계적인 감독 선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화제가 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앞서 여러 팀에서 감독으로 실패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선임 이유와 과정을 공개해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정몽규 회장이 독단적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마이클 밀러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선임 이유와 과정에 대해 묻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을 좋아하고, 과거 한국을 방문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있다"며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는데요. 이에 밀러 위원장은 사실상 '바지 사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김판곤·홍명보가 쌓아올린 시스템 파괴 : 김판곤 전 부회장과 홍명보 당시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행정을 맡았던 2019년 이후 시절만 하더라도 행정 체계가 원만히 돌아갔는데요. 이들이 모두 축구협회를 나가고 황보관, 이용수가 다시 복귀하자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승부조작범 사면 및 번복이 바로 그 사례입니다.  
   -벤투보다 더 높은 연봉받은 클린스만 : 벤투 감독이 2023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을 16강으로 이끌자 축구협회는 재계약에 나섰는데요.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보장해달라는 벤투의 요구를 축구협회가 거절하면서 계약이 불발됐습니다. 이후 데려온 감독이 클린스만인데요.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무려 29억원으로 벤투 감독(25억원)보다 더 높아 팬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클린스만을 방임한 축구협회 : 클린스만 감독이 재택근무, 외유 등 논란이 있음에도 축구협회는 최소한의 통제장치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축구협회는 한 술 더 떠서 아예 동조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컨대 지난해 클린스만 감독이 '9월에 있을 대표팀 명단 발표를 온라인으로 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축구협회는 아무 지적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몽규의 진짜 속셈  
축구 발전이 아닌 개인 영달  
정몽규 회장이 독단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진짜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이는데요. 가장 유력한 가설로는 정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통해 정치력, 외교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겁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서 진행된 피파 평의회 의원 선거에서 7명중 6위로 낙선한 바 있는데요. 2023년 아시안컵 유치 실패와 더불어 한국 축구의 외교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 회장이 국제 축구계의 '셀럽'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온게 아니냐는 겁니다. 감독 능력과는 별개로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역대 최고 공격수 중 한명이었고, 독일-토트넘-미국 축구 레전드로서 세계 축구 인맥이 매우 두터운데요.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이용해 본인의 정치력을 높이기 위해 선임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돌아가는 상황은 이같은 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본인이 운영하던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에서 아파트 붕괴를 일으킨 것처럼 한국 축구도 붕괴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쇄도하는 이유입니다.  

재조명된 손웅정 발언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 안 돼"  
지난 1월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은 "당연히 한국이 우승하기를 바라지만 이렇게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승해버리면 그 결과만 가지고 변화 없이 얼마나 또 우려먹겠느냐"라며 "그러다가 한국 축구가 병들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는데요.☞관련기사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내내 졸전을 펼치면서 이 발언이 재조명됐습니다.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8강전 호주전의 승리도 순전히 선수들의 투혼이 만든 성과이지 클린스만이 기여한 바는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의 조직력을 갖고 우승을 한다면 문제점을 파악하기는 커녕 자화자찬하며 몇몇 선수들의 투혼과 운에 맡기는 축구를 할 뻔 했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꺾은 요르단의 승리가 차라리 사필귀정에 가깝다는 논리도 이 때문에 나옵니다.  

혹사 당한 손흥민  
국가대표 은퇴로 보내주는 건 어떨까?  
이 와중에 대표팀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이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감독님께서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은퇴를 시사했는데요.☞관련기사 이 발언과 무관하게 손흥민은 그동안 국가대표 축구팀을 위해 먼거리를 오가며 제대로 휴식도 못한 채 혹사를 당했습니다. 많은 축구팬들 역시 무려 14년간 대표팀에 헌신한 손흥민에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개인의 꿈을 향해 나아가라는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10년을 뛰고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습니다. 손흥민은 벌써 14년을 뛰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할만큼 했습니다. 이제는 장거리를 오가는 고된 여정을 마치고 프로선수로서의 커리어에 집중하도록 놓아주는 건 어떨까요? 손흥민 좀 그만 부려먹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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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관위, 공천신청자 29명  
'부적격' 판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4·10 총선 공천 신청자 중 29명을 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클린공천지원단이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과 부적격 여부를 면밀히 검증한 결과,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이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돼 개별 통지하겠다"며 "부적격자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공천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한다"고 말했는데요. 29명에는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가 사면·복권을 받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의원직 상실 뒤 유죄가 확정됐다가 사면·복권된 이완영 전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관련기사  한편 김 전 원내대표는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해 "이 참담한 결과는 우리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핵심 관계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이재명, 위성정당 논란에  
“여당 반칙에 불가피한 대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여당의 반칙, 탈법에 대해서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히려 여당은 위성정당을 통해서 비례 의석을 100%를 독식하겠다고 하지 않느냐"라며 "이번 비례 제도를 두고 불가피하게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점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준연동형 취지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일부라도 비례 의석을 소수정당 또는 시민사회와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대선 뒤집기 시도’ 트럼프  
면책특권 주장 만장일치 기각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시도 혐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장했던 면책특권이 ‘미국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만장일치로 기각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3명의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른 형사 재판 피고인이 보유하는 모든 방어권을 가진 ‘시민 트럼프’가 됐다”며 “대통령 재임 당시 면책특권은 더 이상 그를 기소로부터 보호하지 않는다”고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선캠프는 “법원의 이번 결정을 정중히 배척하며 대통령직과 헌법을 지키기 위해 상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가자전쟁 휴전 급물살  
하마스, 휴전안에 ‘긍정적’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내놓은 휴전안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 4자자(미국·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 회의를 통해 제안된 휴전안에 대한 답신을 이날 전달했는데요. 하마스는 “포괄적이고 완전한 휴전과 우리 국민에 대한 적대행위 중단 보장, 구호·주거·재건 보장, 가자지구 봉쇄 해제, 수감자 교환 등과 관련해 긍정적 태도로 답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하마스가 추가한 몇몇 부분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약간 지나친 내용’이 포함됐다며 “지금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관련기사    

러 ‘푸틴 방북 문서 준비 중’  
북러 관광 촉진 등 포함  
러시아 측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서명할 공동 문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7일(현지시각)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매우 좋은 패키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북러 관광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인데요. 그는 “공동 문서에 들어갈 내용 중 하나는 양국 상호 여행에 관한 합의”라고 했습니다. 다만 방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러시아 대선 이후 방문 가능성이 점쳐집니다.☞관련기사   
                                                                     
뉴욕커뮤니티은행 주가 급락  
금융위기 확대 가능성은 낮아  
미국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은행발 금융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NYCB 주가는 전날보다 22.3% 급락한 4.1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은행권 위기가 있었던 만큼 시장은 이번 NYCB 주가 하락이 금융권으로 파급될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4일 CBS 인터뷰에서 “일부 소규모 및 지역은행들이 도전적 상황에 놓여 있지만 연준이 그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금융위기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관련기사 

사우디까지 간 ‘K-방산’ 천궁-Ⅱ  
4조2500억원 규모 수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인 중거리지대공미사일 ‘천궁-Ⅱ’ 10개 포대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계약이 확정됐습니다. 천궁-Ⅱ이 수출되는 것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는 32억 달러(4조2500억원) 규모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계약을 체결했지만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계약 체결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신 장관은 지난 1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공식 방문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국평’ 33·34평 분양가  
1년 새 6000만원 치솟아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당 약 526만원입니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평균 1736만원. 이는 지난해 1546만원 대비 190만원 오른 수치인데요. ‘국민평형’인 84㎡(옛 33·34평)으로 환산하면 1년 사이 6643만원이 오른 것입니다. 특히 서울은 84㎡ 기준 3.3㎡당 2978만원에서 3495만원으로 1년 만에 517만원이 올랐습니다. 주택·분양업계는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도 올라 분양가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84㎡의 상승세가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60㎡ 이하 소형아파트에 1순위 청약자가 몰리는 추세입니다.☞관련기사    

코앞 다가온 설 연휴 
차량 정체 피하는 시간대 
설 연휴 귀성길 차량 정체를 피하기 위한 최적의 시간이 9일 오후 10시부터 10일 오전 4시까지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 뉴스룸은 최근 5년간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설 연휴 교통 상황을 예측한 결과를 7일 공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귀성길은 8일 오후부터 정체가 심해질 전망입니다.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간대는 10일 점심 무렵이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전국 재정·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9.06%, ‘정치인 피습 음모론, 과도한 망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 잇따른 정치인 피습에 배후 음모론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 59.06%가 ‘과도한 망상’이라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439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합리적 의심’이라는 답변 비율은 40.94%였습니다. 정치인들이 시장을 방문해 이른바 ‘먹방’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 53.28%가 ‘소탈한 소통’이라고 답했으며 ‘정치적 쇼’라는 의견은 46.72%였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설 연휴 단기알바 한다면  
‘이틀 근무, 28만원 기대’  
설 연휴 단기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이들은 이틀 근무를 원하고, 수익에 대해서는 총 27만6466원을 기대했습니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7일 남녀 1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단기 아르바이트 이유(복수응답)로는 ‘명절 단기알바 시급이 높기 때문’이 67.0%, ‘명절이라고 특별히 할 일이 없기 때문’이 41.4%로 뒤를 이었습니다. 단기알바 종류(복수응답)로는 포장·선별·분류가 47.3%로 가장 많았고 매장관리·판매가 31.9%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판매·판촉 27.7% △제조·생산직 25.7% △카페 알바 12.5% △배달·배송 11.9% △택배 상하차 10.6% 순이었습니다.☞관련기사

 
📙 뉴스북

읽을만한 칼럼을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자극에 대한 반응    
📌경쟁     
📌혼밥 넘어 혼설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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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으로 국회의원 세비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의 세비를 중위소득 수준으로 깎자는 것인데요. 국회의원 세비, 사실상 급여를 깎아야 한다는 주장과 일종의 혐오정서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립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이슈와 동향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온갖 이슈들, 하루하루 따라가기 벅차시죠? 우리 사회 '핵심 이슈'들과 ‘키맨’ 혹은 '핵관'(핵심관계자)들의 발언과 움직임을 토마토레터가 매일 아침 요약/정리해드립니다.               

토마토레터의 주간전망                        
1. 봉합된 '윤-한 갈등', 총선까지 곳곳이 지뢰밭       
2. 침묵 또는 갈팡질팡, 리더십 위기에 첩첩산중 민주당     
3. 제3지대도 안갯속…빅텐트? 각자도생??

 

1. 봉합된 ‘윤-한 갈등’, 총선까지 곳곳이 지뢰밭         
키맨: 윤석열(대통령실), 한동훈, 김경율, 유승민 등 비윤계   
             
▶한동훈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은) 우연찮게 오늘 (윤 대통령 대담이) 방송되는데, 대통령께서 적절하게 잘 말할 거라 생각한다. 분명한 의도를 갖고 친북적인 사람이 공격 의도로 했다는 것이 명백하다. 그렇지만 경호 문제나 여러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이 걱정할만한 부분 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제2부속실, 특별감찰관 임명 등으로 보완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한다는 제 입장 그대로" 
"(윤-한 갈등 관련) 나는 대통령과 굉장히 오래된 사이다. 저와 그 분이 신뢰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해주고 생각이 다를 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 대통령실과의 소통은 다양한 방법으로 충실하게 진행 중"  
"(검사독재라는 비판에 대해) 만약 검사독재라면 이재명 대표 지금 감옥에 있을 것. 민주당이 과거 우리가 알던 장면, 윤보선,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과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 대표에게 안타까운 점은 공식, 비공식적으로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 이 대표가 당대표로 당을 장악하는 대단한 정치력이 있지만 그 정치력을 배우고 싶지 않다." 
"(대선 도전 여부에 대해) 4월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는 정말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 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놔야 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관훈클럽 토론회 주요 발언 

▶낙동강 벨트 정비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3선인) 조해진 의원님에게 김해갑이나 김해을로 가셔서 당을 위해 헌신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 김해 갑·을도 저희 현역 의원이 없다. 그 지역까지 저희들이 만약 승리한다면 낙동강 벨트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장동혁 국힘 사무총장,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당으로부터 김해 지역 출마를 요청받았다. 중진의 입장에서, 나라가 어렵고 당이 힘든 선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총선 승리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하는 문제를 고심해왔다. 김해시민들의 입장을 헤아려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 –조해진 의원, 입장문을 내어 

▶김성태 
"(자신의 공천 신청 '부적격' 판정 관련 항의하며) 이 참담한 결과는 우리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핵심 관계자)들이 만들어낸 결과. 시스템 공천이라는 미명 아래 표적 맞춤형 공천 시스템을 설계해놨다. 항간에 떠돌고 있는 '짜고 치는 공천기획설'에 대해 해명하고 그 전모를 밝히라." –김성태 전 의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한동훈 비대위원장, 격식을 갖춘 공식 기자회견 데뷔전을 치름.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비해 답변 내용은 새로운 내용이 없음. 대부분이 그동안 스탠딩으로 기자들 앞에서 했던 문답들의 반복. 남북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 정도가 이전에 들어볼 수 없었던 내용인데, 이 역시 윤석열 정부의 한미일 동맹 성과를 추어올리는 등 현 정부의 스탠스와 크게 다르지 않음. 총선 이후 자신의 거취나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해서도 너무나 예상 가능한 수준의 대응. "(검찰 독재였다면) 이재명은 감옥에 있을 것"이라는 식의, 상대를 거칠게 쏘아붙이는 공격적 말투와 어휘도 스탠딩 때와 다른 게 없음. 참 한결같음. 관훈클럽 언론인들의 질문 자체가 너무 평범한 느낌. 예상 가능한 답변 이후 재질문을 통해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야 하는데, 국민이 궁금해 할 만한 한 위원장의 속내를 끄집어내려는 시도 자체가 부족. 
② 가장 관심사였던 김건희 명품백 관련 한 위원장의 답변도 제자리걸음.윤 대통령의 다큐 대담이 공개되기 전이어서, 일단 대통령의 입장 지켜보자는 식으로 넘어갈 수 있었음. 한 위원장으로선 곤란한 질문을 피해갈 수 있는 타이밍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인데, 다만 이는 겨우 하루의 시간을 번 결과일 뿐. 오늘 아침 윤 대통령의 대담 내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입장을 내놓아야. 결국 윤 대통령의 답변 내용을 넘어서는 태도를 취하긴 어렵겠지만. 
③ 여당의 낙동강 벨트 정비가 착착 진행되는 듯. 비교적 쉬운 부분부터 시작해 난이도를 높여가는 일반적 프로세스. 전날 서병수, 김태호의 지역구 조정에서도 확인했듯이, 이해진 재배치의 경우에도 해볼 만한 곳,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들 중심. 즉 중진들이 수용할 수 있는 선에서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중진들의 높은 인지도 등을 활용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다소 강도가 약해서, 큰 감동이나 울림은 없음. 어쩌면 낙동강 벨트에서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을 한 장제원 의원이 뭥미? 하고 있을 수도. 
④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당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윤핵관의 공천 개입을 거론하며 공개적인 반발을 시도. 아쉽게도 김 원내대표의 반발에 언론이 크게 주목 하지도 않고 당내에도 별 파장이 없는 분위기. 젊은층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채용 비리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인사인 데다, 흘러간 정치인의 느낌이 너무 물씬 풍기는 게 문제.

 

2. 침묵 또는 갈팡질팡 리더십…첩첩산중 민주당   
키맨: 이재명, 조정식 등 친명계, 비명계, 친문계, 임혁백 공관위원장 등 

▶위성정당 판짜기 시동 
"여당의 반칙, 탈법에 대해서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분명한 것은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며 "준연동형제도를 완전히 정말 무효화시키겠다는 취지가 아니겠나. 이번 비례 제도를 두고 불가피하게 민주당이 준(準) 위성정당, 본질은 위성정당이 맞는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점 사과 말씀을 드린다. 준연동형 취지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일부라도 비례 의석을 소수정당 또는 시민사회와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드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 순번이나 영입할 분을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해는 논의해야. 조국 정당이나 송영길 정당까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어, 다만 개인적으로 어떤 게 민주당의 승리와 범야권의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는 그분들이 고민해주길 바라, 조국 전 장관의 경우 재판 항소심 선고가 얼마 남지 않은 문제 고민했으면 해.” -정성호 민주당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연합의 방향과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할 때다. 민주당과 소수정당의 의석을 서로 번갈아 배치하자. 후보자 검증 역시 국민 앞에 투명하게 진행하자. 민주당의 후보도, 소수정당의 후보도 국민이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하자. 지역구에서도 1대 1로 과감하게 연합해 3월 초까지 속도감 있게 지역구 단일화를 추진하자." –용해인 새진보연합(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형 비례정당을 특정 정당이 주도하거나 특정 정당의 의석 독점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비례 후보를 추천할 때는 특정 정당이 50% 이상을 추천할 수 없게 해야 한다. 특히 당선 안정권 순번에서 이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 -재야 원로를 포함해 시민사회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정치개혁과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시민회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패배 원인 공방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란다’는 발언에 대해) 누군가가 좀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하는 모습이 있어야 된다는 건 다 공감해, 다만 공천 과정에서 그 문제 놓고서 '심사 대상이나 컷오프 기준으로 가져가실까'라고 하는 문제는 있어. 대선 패배의 책임 묻는 일이 이번 공천 관련 과정에서 벌어지게 되면 또 다른 논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박용진 민주당 의원,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민주당 내에서, 또 지지자들 중에 윤석열 정권의 탄생에 기여한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 정권을 탄생시키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전 정권이 무슨 책임이 있다는 것은 좀 과한 이야기가 아닌가" –문재인 정부 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 전 의원,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그분(임종석·노영민 전 실장)들은 (윤석열 정권 탄생에) 그렇게 핵심적으로 기여하지 않은 분들인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추 전 장관도 어떤 기여를 했느냐. 그건 아니라고 본다. 이 카테고리(중진·검찰정권 탄생 책임)에 들어간 분이 누가 될지는 구정이 지난 뒤 열릴 공관위 회의에서 논의해봐야 한다. (해당자들은) 그 전에 스스로 결정해줬으면 좋겠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 <한겨레>와 전화 통화에서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민주당의 연동형 유지 방침 이후 시민사회단체, 통합비례정당 추진 세력 등이 일제히 나서 샅바 싸움을 시작하는 모양새. 자신들이 생각하는 게임의 룰이나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확실히 해두려는 전략. 향후 험난한 분쟁과 진통이 예상. 눈에 띄는 건 이번 판에 임하는 민주당의 태도가 4년 전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단호하다는 점. 4년 전엔 명분 부족과 시간 촉박 등으로 위성정당 쪽에 대부분을 위임한 데 반해, 이번엔 더 많은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 감지.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취지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 ★일부라도★ 비례 의석을 소수정당 또는 시민사회와 나눌 수 있는 방법 찾겠다"고 한 대목은 의미심장. '일부라도'라는 단어가 심상치 않음. 
② 민주당 내에서 임혁백 공관위원장 발언의 후폭풍이 상당함. 임 위원장의 발언이 '문재인-이재명' 만남 이후 연착륙을 모색하던 친명-친문 갈등에 다시 불을 붙였다는 평가가 나옴. 다만 어떤 식으로든 개혁 공천의 모멘텀을 마련해야 하는 공관위원장으로선 불가피한 선택. 국힘에 비해 시스템이 더 촘촘한 민주당으로선 공관위의 자의적 개입이 그리 수월하지는 않은 상황. 지속적인 언급과 공개적 압박을 통해 지금부터라도 분위기를 형성하는 게 불가피한 측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 핵심 친문계의 하위 20% 포함 또는 컷오프 수위 등이 관건. 임 실장이 생존하면 다른 친문계 물갈이 폭은 더 커질 수도.

 

3. 제3지대도 안갯속…빅텐트냐 각자도생이냐    
키맨: 이준석(개혁신당), 이낙연, 원칙과상식, 양향자(한국의희망), 금태섭-류호정(새로운선택), 김종인 
             
▶이낙연 
"경쟁하는 호남 정치를 저희 새로운미래가 만들겠다. 호남 정치가 경쟁력을 잃은 것은 경쟁이 없기 때문이다.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출마 의사가 없다고 오래전부터 말해 왔다. 정치인이 말을 함부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 제 고향이고 호남의 중심. 기회가 되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남은 인생을 광주와 전남에 바치고 떠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광주 현장 책임위원회의와 이후 기자 문답에서 

▶이원욱 
"이낙연 신당에 우리 '원칙과 상식'의원들이 다 들어가는 것이 올바른가. 들어간다면 어떤 모양을 가지면서 들어가야 되는가(를 생각했다). 정치나 사람이 하는 일은 1 더하기 1일 0.8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 같다. 저나 조응천 의원은 (이낙연 신당에 들어가면 중텐트로 끝날 거라는) 그런 생각들이 굉장히 강했다" –이원욱 의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개혁신당 
"수학 포기자 방지를 위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제안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수학교육에 문제가 있는 학교와 지역을 찾아, 학생 대 교사 비율을 5대 1까지 줄여 수준별, 특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나라 공교육이 수학교육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사이, 사교육 시장은 이 불안의 틈을 파고들며 확대되고 있다. 수학포기자가 대학포기자가 되고, 대학포기자가 취업포기자가 되고, 취업포기자가 꿈포기자가 되는 이 비극적 연쇄 사슬을 국가가 끊어줘야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국회에서 양향자 원내대표, 김용남 정책위원회 의장과 함께 12번째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열어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호남정치가 경쟁력이 없는 건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는 이낙연 대표의 말은 정답. 이는 TK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정작 호남에서 내리 4선을 하며 기득권을 유지했던 이 대표가 직접 한 말이니 조금 민망하고 어색. 출마를 저울질 하는 이 대표가 광주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내놓음. 결국 이낙연의 새로운미래가 활로를 찾아야 하는 곳은 광주, 호남이 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 새로운미래의 경우 설 연휴 이후 여론조사에서도 호남에서 현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독자생존이든 제3지대 합당이든 별 의미가 없는 존재로 전락할 수도. 
② 이준석은 확실히 젊은 세대라 수학의 무서움을 잘 아는 듯. 개인이 학교 공부를 포기하고, 학교는 황폐화 되고, 사교육 시장은 그 균열을 노리며 무한 확장하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 그 원인을 제공하는 무시무시한 배후가 바로 수학! 사교육 때려잡겠다는 추상적인 선언보다는 수포자를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디테일한 정책이 훨씬 더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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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약발 잠잠…선도지구 쟁탈 분주 
시범단지 유력 후보로 꼽혀…분당신도시 마스터플랜 올해말 확정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올해 4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분당 재건축 단지들이 선도지구 지정을 두고 사전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빠른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 성남시도 신속한 분당신도시 정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재정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음. 

-분당은 1기 신도시 중에서도 단연 입지 선호도가 가장 높음. 일자리가 많은 강남과 판교 접근성이 용이하고 우수한 학군에 주거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기 때문. 지난 1991년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첫 입주가 시작돼 노후화한 주거 여건에 대한 불만이 큼. 분당에는 총 136개 단지, 9만80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섰으며 평균 용적률은 184%. 

-분당의 아파트 단지는 특별법 제정으로 안전진단 기준이 낮아져도 용적률이 높은 편이어서 재건축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리모델링으로 돌린 경우가 많음. 현재 분당에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시범단지, 정자동 한솔1·2·3단지, 이매동 풍림·선경·효성, 서현동 효자촌, 수내동 양지마을 파크타운 등. 

-분당에서 재건축 유망 단지로 꼽히는 곳은 대장 단지이자 가장 먼저 입주한 시범 삼성한신·우성·한양·현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성이 좋고, 선도지구 선정 유력 단지로도 꼽힘. 

-시범 삼성·한신아파트(1781가구), 우성아파트(1874가구), 한양아파트(2419가구), 현대아파트(1695가구) 등 4개 구역 총 7800여 가구로 구성된 매머드급 단지임. 삼성한신의 경우 서현역 초역세권인 데다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19.5평, 용적률 191%로 실거주 여건도 우수. 

-이밖에 입주연도가 빠르고 대지지분이 커 사업성이 높은 곳은 정자동 한솔1·2·3단지(청구·LG·한일). 이곳은 1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통합 재건축 주민동의율 80%대를 확보한 곳. 한솔1·2·3단지 평균 대지지분은 청구아파트 19.1평, LG아파트 20.6평, 한일아파트 21.3평으로 평균 20.06평. 

-다만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도 분당의 집값은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음.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분당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12월18일부터 6주 연속 하락세. 여러 공약과 대책 발표가 이어지면서 내성이 생긴 데다, 금리가 높고 공사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효과가 제한적이란 분석이 나옴. 

-한편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분당 재정비의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이 정해지는 분당 신도시 마스터플랜은 올해 말 최종 확정될 예정. 여기에는 특별정비예정구역·적용 용적률·인센티브 및 기부채납 비율·역세권 개발 방안·이주주택 등 분당 재정비와 관련한 사안이 모두 포함될 예정. 큰 그림이 나온 뒤에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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