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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3호
2023. 7. 12(수)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발암 가능물질' 지정 앞둔 아스파탐 "먹어, 말아?"
2. 튀르키예, 스웨덴 나토 가입 지지
3. KBS 수신료 분리 징수 통과… KBS “헌법소원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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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최근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2일(수) 토마토Pick에서는 이번 아스파탐 논란과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봤습니다. 
       
아스파탐이란?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사용하는 아미노산계 합성(인공)감미료로 주로 가공식품에 많이 사용합니다. 아스파탐 열량은 1g당 4㎉로 설탕과 동일하지만, 설탕 대비 200배에 해당하는 단맛을 낸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1965년 미국의 화학자 제임스 슐래터가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1974년, 일본에서 1983년, 한국에서는 1985년에 식품첨가물로 지정됐습니다. 현재는 200여 개국에서 대표적인 합성감미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죠. 한편 식약처가 국내 사용을 승인한 합성감미료는 아스파탐을 포함해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 사카린나트륨 등 모두 22종입니다.☞관련기사
                            
아스파탐이 쓰이는 주요 제품은? 
아스파탐은 음료와 막걸리, 과자와 빵 등에 폭넓게 쓰입니다. 특히 설탕과 비교해 높은 단맛을 낸다는 점 때문에 최근 열풍인 '제로칼로리' 식품에도 들어가죠. 극소량만 넣어도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보다 원가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롯데칠성음료의 ‘펩시 제로슈거’, 서울장수막걸리의 ‘장수막걸리’, 국순당의 ‘국순당 생막걸리’, 오리온의 ‘포카칩 어니언 맛’ 등에 아스파탐이 들어갑니다. 수입산 김치에도 아스파탐이 첨가됩니다.☞관련기사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 예정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위험 물질 분류 등급 ‘2B군(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으로 분류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아스파탐에 포함된 메탄올이 분해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발암 물질로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죠.☞관련기사
발암위험 물질 분류 등급(IARC)
-1군 (발암 가능성 충분) : 술, 담배, 소시지·햄 등 가공육 
-2A군(암 유발 가능성 있음, 동물실험 자료 충분) : 소고기 등 붉은 고기
-2B군(암 유발 가능성 있음, 동물실험 자료 불충분) : 김치, 오이피클 같은 절임 채소 등
다만 이런 분류는 추가 연구 결과에 따라 수정되기도 합니다. 앞서 지난 2016년 IARC는 1991년 2B군으로 분류한 커피를 25년 만에 제외하기도 했죠.☞관련기사

IARC 결정, 국내 영향은?
IARC의 발암물질 지정이 국내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닙니다. IARC가 지난 2015년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각각 발암 위험물질 1군과 2A군으로 분류했을 때도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었는데요. 식품의학안전처(식약처)는 우선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결정을 본 뒤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을 바꿀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일일섭취허용량은 사람이 평생 매일 먹어도 유해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체중 1㎏당 하루 섭취량을 말하는데요. 아스파탐의 일일섭취허용량은 체중 1㎏ 당 40㎎ 이하입니다. 일일섭취허용량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사용 규제로 이어질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관련기사  
           
그래서, 먹어도 돼 안 돼?
식약처는 '2019년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재평가 최종보고서'를 통해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체중 1㎏당 40㎎) 대비 0.12% 수준"이라고 밝혔는데요. 성인(체중 60kg) 기준으로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을 초과하려면 65㎖ 요구르트(아스파탐 5.6㎎ 함유 기준) 428병, 750㎖ 막걸리(아스파탐 72.7㎖ 함유 기준) 33병을 매일 마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현실적인 숫자는 아닌데요. 식품 전문가들도 아스파탐 섭취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관련기사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 : 이 교수는 "미국보다 엄격한 한국의 관리 기준에서 일반 소비자가 두려움을 겪을 필요는 없다"며 "소비자들은 식약처가 결정하는 일일섭취허용량(ADI)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어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을 한국은 체중 1㎏당 40㎎인데 반해 미국은 1㎏당 50㎎로 관리하고 있다"며 "그만큼 한국이 더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 : 하 교수도 “현재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지정한 술이나 담배, 붉은 고기에 견줘 아스파탐 섭취량은 소량이라 일상적인 수준으로 섭취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관련기사

먼저 반응한 소비자들
그리고 시장
이렇듯, 전문가들은 "호들갑 떨 필요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달랐습니다. '발암 가능 물질'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아스파탐 첨가 막걸리는 지난 1~3일 한 대형마트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는데요. 마트 관계자는 "중국산 수입 김치 제품의 85%가 아스파탐을 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객들이 김치 구입에도 신중을 기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롯데칠성 등 음료업계에서는 아스파탐 대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리온 역시 논란 이후 과자류의 원료 대체를 고심 중이죠. 편의점 CU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아스타팜을 첨가하지 않은 막걸리 신제품 ‘백걸리’를 최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사카린도 한때 사용 금지
"기업·정부, 연구 강화를"
그동안 인공감미료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1970년대 캐나다 보건연구소는 '사카린나트륨'이 종양을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한때 사용이 금지됐죠. 그러나 훗날 유럽식품안전청과 IARC는 사카린나트륨이 발암 유발 물질이 아니라는 점을 밝혀냈는데요. 사카린나트륨은 현재까지도 100개국 이상에서 감미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세설팜칼륨도 인공감미료로 체내 축적 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 안전한 성분이라고 밝혀낸 바 있죠.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아스파탐도 섭취 시 미량의 메탄올로 분해되는데요 분해된 메탄올은 음식을 통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양보다 훨씬 적은 수준인데다, 그마저도 빠르게 배출됩니다.☞관련기사 앞서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이번 아스파탐에 대한 발암물질 지정은 소비자에게 경고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기업과 정부 등에게 아스파탐에 대한 연구를 더욱 강화토록 촉구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관련기사 물론 IARC 발표 전까지 아스파탐 섭취에 신중할 필요는 있겠지만, 확대 해석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과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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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집속탄 지원’ 놓고
NYT-WSJ 격돌 
미국의 진보와 보수 진영을 각각 대표하는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각) 사설로 미 정부의 우크라이나 집속탄 지원 결정에 대한 반대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NYT는 불발율이 높은 집속탄 특성상, 지뢰처럼 전쟁이 끝난 뒤에도 민간인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또한 집속탄금지협약(CCM)까지 출범한 상황에서 미국의 집속탄 지원 결정은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그동안 바이든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해온 WSJ는 이례적으로 "집속탄 우크라이나 지원 결정한 바이든이 옳다”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습니다. WSJ은 우크라이나가 집속탄을 자국민을 상대로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면서 집속탄이 러시아군의 우위를 상쇄할 수 있는 무기로 보기 때문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또한 WSJ은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튀르키예, 스웨덴 나토 가입 지지
나토 회원국 32개로
튀르키예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각) 그동안 보류해 왔던 스웨덴의 가입 동의 절차를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는 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까지 들어오면 나토 회원국은 32개국으로 늘어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튀르키예-스웨덴 정상 회동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스웨덴 가입 비준안을 튀르키예 의회에서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진행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가입에 동의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튀르키예, 스웨덴, 나토 총장이 발표한 성명을 환영한다"라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푸틴, 프리고진 만났다
“러군 전사자 4만7000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달 무장반란 이후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0일(현지시각)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크렘린궁에서 프리고진을 비롯한 바그너그룹 지휘관 등 35명과 면담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생명이 달려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를 위해 바그너그룹과 다시 손을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반란까지 일으킨 용병기업과 협력해야하는 상황은 푸틴 대통령의 약해진 권위를 방증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관련기사 한편 러시아 정부가 꼭꼭 숨겨뒀던 우크라이나전 전사자 규모가 통계 분석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자, 메디아조나는 독일 튀빙겐대의 데이터 과학자와 함께 지난해 2월부터 이뤄진 우크라이나전에서 숨진 러시아 군인 수를 추적했는데요. 분석 결과 최대 4만7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연준 인사들 “금리 인상 필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0일(현지시각)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가 목표 2% 복귀로 향하고 기준금리가 적절한 수준에 가까워졌지만 연준으로선 아직 해야 할 일이 좀 더 있다고 밝혔는데요. 바 부의장은 인플레가 여전히 지나치게 높다면서 "전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다수 멤버가 금리인상을 더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영국 스탠더드차타드 
“비트코인, 내년까지 12만 달러”
올 초부터 상승세를 보인 가상화폐 비트코인(BTC)이 내년에는 10만 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올해 비트코인이 5만 달러(6532만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12만 달러(1억5678만원)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켄드릭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채굴된 비트코인 1개당 채굴자의 수익성이 증가했다"며 "이는 채굴자들이 현금 유입을 유지하면서 판매를 줄일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켄드릭은 이어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의 순 공급을 줄여 가격을 더 높게 밀어 올릴 것"이라며 "가격이 5만 달러가 되면 아마도 20∼30%밖에 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이번 주 3만 달러(약 4000만원) 선을 유지 중입니다.

김여정 "무단침범시 위태로운 비행 경험"
합참 “통상적 수준 정찰활동”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1일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난 10일 미 공군 전략정찰기는 5시15분부터 13시10분까지 강원도 통천 동쪽 435㎞~경상북도 울진 동남쪽 276㎞ 해상상공에서 동해 우리 측 경제수역상공을 8차에 걸쳐 무단침범하면서 공중정탐행위를 감행했다”며 “반복되는 무단침범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김 부부장은 또 우리 군을 향해서도 “대한민국의 군부깡패들은 주제넘게 놀지 말고 당장 입을 다물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미국의 정찰활동이 ‘통상적 수준’이었다며 “이런 허위사실 주장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연 7000만원 드는 3세대 폐암약
유한양행, 국내환자 무상 제공
유한양행은 최근 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렉라자’를 환자에게 무상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무상 공급은 렉라자가 건강보험 급여를 받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유한양행이 이번 사회공헌을 위해 도입한 것은 조기 공급 프로그램(EAP)인데요. EAP는 전문의약품이 시판 허가된 후 진료 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할 때까지 동정적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무상 공급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처음 도입됩니다. 렉라자 1차 치료 EAP는 반드시 각 의료기관 생명윤리위원회(IRB)의 검토 및 승인을 받고 담당 주치의의 평가와 대상 환자의 자발적인 동의가 확인된 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대상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렉라자 1차 치료 적응증에 해당하는 모든 환자입니다.☞관련기사 

수신료 분리 징수 통과
KBS “헌법소원 할 것”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관련 공영방송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이 담긴 관련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한전은 TV 수신료 2500원을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해야 합니다. ☞관련기사 한편 KBS는 개정안이 통과되자 "방송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공포되는 즉시 헌법소원을 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KBS는 "정부가 '국민 불편 해소와 선택권 보장'을 이유로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이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별도로 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고, 징수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혼란과 갈등으로 국민의 불편이 가중될 위험도 크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개정안을 재가했습니다. 개정 시행령은 오늘(12일)부터 시행됩니다. ☞관련기사

'금품 수수' 박영수 첫 재판
"심려 끼쳐 죄송, 모두 말씀드릴 것" 
법조계에 따르면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박 전 특검은 2020년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 씨에게 대여료 250만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받고, 86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3차례 받는 등 총 336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됐는데요. 박 전 특검 측 변호인은 앞서 세 차례 공판준비절차에서 "특검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박 전 특검은 출석을 앞두고 "잘못된 처신으로 국민에 심려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모든 것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국민 62.00% “김건희 여사, 도 넘은 행보”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00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정치현안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 62.00%가 김건희 여사가 도를 넘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김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마땅한 행보를 하고 있다는 답변은 38.00%였습니다. 최근 민주당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개설에 대해 김건희 여사 일가 땅에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가짜뉴스로 의혹을 부풀린다"며 개설을 백지화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57.75%가 백지화가 타당하다고 답했고, 백지화가 부당하다는 의견은 42.25%였습니다. 이에 민주당이 원 장관에 대해 탄핵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58.50%가 탄핵까지 할 건 아니다고 답했으며, 탄핵할 만하다는 비율은 41.50%였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길고양이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고양이를 키우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길고양이가 이쁘고 귀엽다고 함부로 무심결에 만지는 행위를 삼가야겠습니다. 제주 서귀포에서 길고양이를 만진 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해 보건소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6일 관내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가 SFTS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는데요. 서귀포시 첫 번째이자 제주도내 다섯번째 SFTS 환자입니다. SFTS는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 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려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2012년 처음 감염 발생이 보고됐고, 해마다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주로 농사일이나 야외 활동을 하다 진드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치명률이 높아 일명 '살인 진드기'라고 불리웁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국 통계를 보면 SFTS 환자가 608명 발생, 그중 103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6.9%에 달합니다. 특히,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습니다. 감염 시 고열과 혈소판 감소,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개체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 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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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만한 칼럼을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 서울에서 집 살 수 있을까
📌 티끌은 모아도 티끌이지만
📌 글렌체크가 외치는 '고민보다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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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살상무기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집속탄은 불발 비율이 40%에 달하고 이것이 대부분 민간인 피해로 이어져 전 세계 120여 개국이 사용을 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가 아닌 우크라 남동부 영토 탈환을 위해서만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서방 동맹국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오늘(12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점검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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