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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9호
2023. 7. 6(목)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팀워크’로 써내려가는 드라마, 프로야구 ‘퍼펙트 게임’
2. 여야, IAEA 보고서 충돌 갈등 여전…'논란 종식' vs ‘총력 저지’
3. 공포가 된 미 독립기념일… 바이든 "총기 규제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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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투수 도밍고 헤르만(30)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에 선발 등판하여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012년 8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펠릭스 에르난데스 이후 약 11년만의 기록이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MLB에서도 통산 24번째에 해당하는 업적인데요. 6일(목) 토마토Pick에서는 프로야구 '퍼펙트 게임' 기록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퍼펙트 게임의 '조건'
달성이 어려운 이유는?
퍼펙트 게임은 야구에서 투수진이 9이닝 동안 타자를 단 한 명도 루상에 보내지 않고 승리한 경기를 말합니다. 한국, 일본, 대만에서는 앞서 정의에 '선발 투수 완투'라는 조건이 추가되는데요. MLB나 국제 대회에서는 첫 번째 조건을 유지한 채로 다수의 투수들이 이어던져도 기록은 인정됩니다. 그렇다해도 볼넷으로 타자를 출루시켜선 안 되고 야수들의 완벽한 수비와 득점이 뒷받침돼야 하니 참 어려운 기록이죠. 뿐만 아니라 오심으로 인한 출루로도 기록은 깨지기에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9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면(볼넷·사구는 허용) 달성 가능한 기록인 노히터(한국·일본은 노히트 노런)보다 한 수 위입니다. 그래서 노히트 노런은 투수 기록이지만, 퍼펙트 게임은 팀 기록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역대 리그별 퍼펙트 게임 기록들
   -해외리그 : 100년이 넘는 역사랑 자랑하는 MLB에서도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의 수는 24명 뿐입니다. 창설 70년이 넘은 NPB(일본프로야구리그)에서도 16명에 불과하죠. CPBL(대만프로야구리그)에서는 2018년 10월 7일 퉁이 라이온스의 라이언 버두고가 달성한 기록이 유일합니다.
   -국제 대회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제 대회 역사상 첫 팀 퍼펙트 게임이 나왔습니다. 푸에르토리코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10대 0, 8회 콜드 게임으로 승리와 더불어 팀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것이죠.☞관련기사
   -KBO리그 :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KBO(한국프로야구)에서는 (1군 기준) 단 한 번도 퍼펙트 게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2군 경기에서 한 차례 나온 게 위안거리인데요. 2011년 9월 17일 퓨처스리그에서 롯데자이언츠 소속 투수 이용훈이 한화이글스 2군을 상대로 '유일한'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습니다.☞관련기사
                        
역대 리그별 퍼펙트 게임 기록들(공식기록 기준)
-MLB : *최초 달성 리 리치먼드(33·신시내티 블루스)/ 1880년 6월 12일
최근 기록순 도밍고 헤르만(30·뉴욕양키즈)/ 2023년 6월 28일 
펠릭스 에르난데스(26·탬파베이 레이스)/ 2012년 8월 15일
맷 케인(29·휴스턴 애스트로스)/ 2012년 6월 13일
필립 험버(30·시카고 화이트삭스)/ 2012년 4월 21일 외 19명 
-NPB : *최초 달성 나카가미 히데오(32·요미우리 자이언츠)/ 1950년 6월 28일
최근 기록순 사사키 로키(30·치바 롯데 마린즈)/ 2022년 4월 10일
마키하라 히로미(30·요미우리 자이언츠)/ 1994년 5월 18일
이마이 유타로(29·한큐 브레이브스)/ 1978년 8월 31일
야기사와 소로쿠(28·롯데 오리온즈)/ 1973년 10월 10일 외 11명
-CPBL : *최초 달성 라이언 버투고(31·퉁이 라이온즈)/ 2018년 10월 7일
-KBO : 1군 기록 없음

'퍼펙트 게임'
KBO만 안 나오는 이유?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임에는 분명하지만 40년이 넘는 KBO 역사에서 단 한 차례도 나온 적이 없다는 점은 다소 의아할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는데요.
   -'투수 분업화' 정착 : 명투수 출신 전문가들은 '투수 분업화' 메타가 자리 잡은 국내 현 상황을 원인으로 짚었습니다. 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 출신의 정민철 MBC 해설위원은 과거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모든 선발투수가 그 경기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해 완봉과 완투가 많았다"면서 "투수 분업화가 정착되고 투수별 적정 이닝과 투구 수가 더 중요해지면서 앞으로도 퍼펙트 게임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 KIA 타이거즈 선동렬 감독도 "요즘 선발투수들은 5~6이닝만 던지고 나면 자기 할 일 다 했다는 태도를 보인다"고 꼬집었죠. 미국과 다르게 아시아 리그에서는 퍼펙트 게임 조건으로 '선발 투수 완투'라는 조건이 붙은 상황이라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타격기술의 평준화 : 투수 분업화에 따른 완투형 투수의 감소도 원인으로 꼽히지만, 타자들의 발전이 한몫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역 시절 통산 100승을 거둔 이상군 전 한화 운영팀장은 "과거에는 스트라이크존이 지금보다 훨씬 넓었고 타자들도 힘이나 기술이 좋은 시절 아니었다. 투수들이 더 우위에 있던 시절에 운 좋게 던진 결과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수준이 오르면서 투수들의 퍼펙트 게임 달성이 어려워졌다는 지적이죠.
   -대기록에 대한 인식 차이 : 투수 출신의 김진욱 전 두산베어스 감독은 "우리나라에서는 기록의 희생양이 되는 걸 큰 수치로 생각한다"며 "미국에서 기록이 많이 나오는 건 우리나라보다 힘대 힘으로 맞서는 스타일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미국은 정면승부 스타일이다.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더라도 선 굵게 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퍼펙트 게임' 도전시 불문율 
프로야구에서 가장 달성하기 힘든 기록으로 꼽히는 만큼, 그에 따른 불문율도 존재하는데요.
   -더그아웃 : 평소 시끌벅적한 팀의 덕아웃이라도 소속팀 투수가 퍼펙트 게임 달성에 가까워진다면 조용해집니다. 또한 감독을 포함해 선수 누구도 투수에게 말을 걸거나 다가가지 않는데요.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을 투수의 긴장감과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중계방송 : 눈치(?)를 보는 건 중계진도 마찬가지입니다. MLB 중계석에서는 투수가 퍼펙트 기록을 이어갈때 이를 언급하면 불운이 찾아와 기록달성에 실패한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때문에 중계진은 기록달성 직전까지 선수들의 퍼펙트(혹은 노히터) 기록에 대한 언급을 되도록 자제합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비슷한데요. 다만 최근에는 "투수가 '완벽한 피칭'을 이어가는 중이다"는 식으로 돌려 말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경기장 : 경기 중 투수가 퍼펙트 게임에 도전하는 분위기라면 상대팀 타자는 번트 시도를 하면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번트행위를 기록작성 방해 행위로 보는 것인데요. 이는 투수가 노히트노런, 연속 탈삼진 기록에 도전하고 있을 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퍼펙트 게임 도전 중 '오심'
MLB '비디오 판독' 도입 계기
지난 2010년 6월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 투수 아만도 갈라라가는 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타자까지 퍼펙트 게임을 이어나갔습니다. 갈라라가는 9회 마지막 타자 제이슨 맥도날드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고 공을 잡아 1루수에게 넘겼는데요. 그러나 당시 1루심이었던 짐 조이스 심판은 이를 내야안타로 선언했습니다. 오심이 명백한 상황. 당시 1루심의 아웃-세이프 판정은 심판의 고유 권한이었기에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관련기사 이 일은 훗날 MLB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도입되는데 영향을 줬습니다. MLB 사무국은 이듬해인 2011년 1월 비디오 판독 범위를 대폭 확대했죠.☞관련기사 룰 변경에 보수적인 MLB 사무국을 움직일만큼 퍼펙트 게임 기록은 야구계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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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IAEA 보고서 충돌 갈등 최고조
긴급 의총…'논란 종식' vs ‘총력 저지’
여야는 5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 보고서를 두고 상반된 평가를 하며 정면충돌했습니다. 그동안 쟁점 법안을 두고도 사사건건 충돌해 온 여야가 이날 각각 긴급 의원총회까지 열고 서로에 대한 총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번 이슈를 둘러싼 '강 대 강' 대치 정국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IAEA의 공신력, 보고서의 신뢰성을 부각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오염수 방류 반대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판하면서 선전·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IAEA 보고서는 과학적 논란을 종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고 전문 기구인 IAEA 검증 조사 결과를 못 믿는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임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없을 것임을 거듭 확인하는 동시에 종합적인 수산업계 지원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IAEA 보고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우리 정부 대응도 잘못됐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여당은 국민 삶 터전인 바다를 지키고 국민 안전을 위해 오염수 해양 투기 문제를 가장 예민하게 묻고 막을 책임자"라며 "그런데도 지구는 돈다고 이상한 소리 하며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6일부터 오염수 방류 반대 국회 철야 농성도 벌이기로 했습니다.☞관련기사 대통령실은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의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종합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향후 IAEA와 일본 정부가 제시한 실시 및 점검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IAEA와 일본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마크롱 "폭력시위 원인은 SNS"
“SNS 매체 조사 대상에 올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프랑스 폭력시위가 확산한 원인으로 소셜미디어(SNS)를 지목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4일(현지시각) 프랑스 BFMTV 방송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자국 폭력시위 해결 방안을 지역 시장들과 논의하던 중 "SNS가 집회의 도구가 되거나 살해 시도의 도구가 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시위가 통제 범위를 벗어나면 (소셜미디어를) 규제하거나 차단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에 공영방송 프랑스24는 "틱톡, 스냅챗, 트위터와 같은 SNS 매체가 다시 한번 조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의사결정권자들은 소셜미디어가 폭동을 조장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관련기사    

러-중, 서방 맞서 밀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하이 협력기구(SCO) 화상 정상회의에서 서방에 맞서자며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러시아와 밀착 행보를 보였던 중국도 이에 동의하며 '연대와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화상으로 열린 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외부의 압력과 제재, 도발에 자신 있게 저항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맞서 싸울 것"이라며 SCO 회원국 간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기조연설에 나선 시 주석도 "외부 세력이 '신냉전'을 조장하고 이 지역에 대립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고도로 경계해야 한다"며 "어떤 이유로든 내정에 간섭하고 '색깔 혁명'을 벌이는 것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공포의 날’ 된 미국 독립기념일
바이든 "총기 규제 강화" 촉구 
미국 최대 축제 기간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 곳곳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4일(현지시각)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킹세싱 지역에서 40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성인 남성 5명이 숨졌습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 코모 지역에서도 전날 밤늦게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는데요. 지난 2일에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지역 축제장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고, 또 같은 날 새벽 캔자스주 위치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는 총기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공격용 무기와 고용량 탄창 금지, 총기의 안전한 보관, 포괄적인 배경 조사 시행, 총기제조업체에 책임을 묻는 것 등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일, 오염수 내달 방류 조율
미, 오염수 방류 사실상 지지 
일본 정부가 오는 8월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방향으로 일정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승인 도장을 받은 일본 정부가 다음 달 초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현지 어민들과 주변국들의 반대 여론을 살피며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한편 미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사실상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4일(현지시각)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일본은 방류 계획에 대해 IAEA와 적극적으로 협조해왔으며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절차를 추진해왔다"며 “우리는 IAEA가 일본의 처리수 방류 계획을 공정하고 사실에 기반을 둔 방식으로 평가·보고하려고 계속 노력해온 점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합참, 북 정찰위성 수거
“정찰위성으로서 군사적 효용 없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5일 북한 우주발사체가 서해에 추락한 지난 5월 31일 시작한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작전을 통해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하여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했다"면서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죠. 다만, 합참은 이런 판단의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울러 인양한 '만리경 1호'나 발사체 잔해의 모습도 공개하지 않았죠. 이는 한국이 인양한 부품이 알려질 경우, 북한이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등 군사적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참은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군이 인양한 정찰위성 잔해 중에는 위성체에 달린 카메라 등 광학장비나 부품, 광학 카메라가 들어간 경통 등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광학카메라의 해상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류현진, 13개월만에 실전등판
구속 140∼142㎞…7월 중 복귀
팔꿈치 수술 후 기나긴 재활에 매달렸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무려 1년 1개월만에 실전에 등판했는데 희망적인 모습입니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구단 훈련구장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의 마이너리그 루키팀인 FCL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컨디션 점검에 주안점을 둔 류현진은 3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을 하고 삼진 5개를 기록했고 최고구속은 142㎞(88마일)까지 나왔습니다. 류현진이 복귀한다면 부진한 토론토의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는 4일까지 85경기에서 45승4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리그에서 선두 탬파베이(57승30패)에 11게임차 뒤진 4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175경기(1003⅓이닝)에 나서 75승 4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입니다. 코리아 몬스터의 활약을 기대합니다.☞관련기사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막아라”
18일부터 먹거리값 사전 공개
지난달 15일 토마토Pick에서도 소개해 드렸는데요. 최근 불거진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논란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축제 먹거리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축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가 시작됩니다. 축제 주관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 통합 홈페이지에서 먹거리 가격과 사진 등을 사전에 제공하는 겁니다. 문화관광축제가 아닌 일반 지역 축제들도 먹거리 가격과 사진을 같은 페이지에서 공개할 수 있습니다. 문화관광축제는 지역 관광자원, 전통문화, 특산물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지역축제 중 문체부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지원하는 86개 축제를 말합니다. 정보 제공에 적극적인 문화관광축제 세 곳에는 인플루언서 출연 홍보 콘텐츠를 제작·지원합니다. 또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음식을 비롯한 판매 품목 가격을 세밀히 점검하고, 그 결과를 12월 예정된 2024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심사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정보 제공에 소극적이고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되는 축제는 2024년 문화관광축제 인증과 축제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관련기사    

15년 전 '성폭행 미제' 피의자
다른 재판받다가 들통나 실형
미제로 끝날 뻔한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다른 범죄로 법정에 섰다가 성폭행 사실이 들통나 15년 만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는데요. 앞서 A씨는 지난 2008년 6월 새벽 울산 한 주택가에서 택시에서 내린 여성 B씨를 따라가 성폭행 시도 후 도주했습니다. 다만 당시 수사기관 데이터베이스에  A씨 DNA 정보가 없던 점 때문에 이 사건은 미제로 분류, 이후 종결 처리됐죠. 그러나 지난 2022년 4월, A씨가 특수상해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되면서 피의자 DNA 채취 대상에 올라 약 15년 만에 범행이 드러난 겁니다. 앞선 성폭행 사건에서 채취한 DNA와 동일한 것을 확인한 검찰은 A씨를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다시 재판에 넘겼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5.90% “전기차 급속충전기 민영화 반대”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27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 55.9%가 전기차 급속충전기 민영화에 반대했습니다. 찬성하는 비율은 44.1%였습니다. 전기차 급속충전기 민영화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28.3%가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면 국내 전기차 보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충전소를 운영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과점 우려'는 24.76%, '급격한 요금 인상을 염려'한 비율은 21.23%였습니다. 민영화 찬성 이유로는 '현재 주유소도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37.03%로 가장 많았고, '고품질 서비스 기대'(15.80%), '경쟁 체제가 마련되면 전기차 충전소의 관리·안전 사각지대 문제가 해결될 여지가 있다'(15.33%) 순이었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당뇨 환자, "샌들·슬리퍼 신지 마세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당뇨 환자들에겐 더위보다 무서운 당뇨 합병증 일명 ‘당뇨발’이라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을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발 궤양 등 당뇨가 있는 사람의 발에 생기는 문제를 통틀어 말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병으로 인해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서 궤양이 발생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15∼25%가 살면서 한 번은 발 궤양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은 감염에 의한 합병증을 경험하는데요. 전문가들은 특히 맨발을 많이 노출하는 여름에 '당뇨발'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맨발에 신는 새 여름 신발도 당뇨발 환자에겐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외출 시에는 발을 보호하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급적 흰색 양말을 신어서 상처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해변에 갈 때도 맨발을 노출하는 샌들이나 슬리퍼보다는 양말과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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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만한 칼럼을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 '프러포즈만 수백만 원'…허례허식일까
📌 굶어죽는 북극곰
📌 MZ가 생각하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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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 경제팀장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라면값 인하 압박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국제 밀 가격(2023년 6월 기준)이 1년 전보다 50% 떨어졌다는 점을 인하 근거로 제시했는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물가 급등 요인의 대응책을 내놓는 건 당연하다는 의견과 국가가 상품 가격의 개입하는 건 시장 경제에 어긋난다는 지적 등이 이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오늘(6일)은 전국에 내리던 장맛비가 그치고 대체로 맑겠습니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며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수도권과 강원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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