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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4호
2023. 4. 14(금)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막 오른 '오픈소스 첩보' 혁명, 미래 정보전 핵심 ‘오신트’
2. '재력가 부부' 남편 "억울" '강남 납치살인' 일당 7명 모두 검찰로
3. '한동훈 딸 MIT 합격 취소해줘' 청원 등장
 
✔️ 토마토Pick! 🍅←동영상 보기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을 도청해온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번 첩보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시긴트(SIGINT·신호 정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시긴트란, 각종 신호 수집 및 감청을 통한 첩보 수집 방식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첩보 수집 방식이 있는데요. 4월 13일(목) 토마토 Pick은 현재 각국 정보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첩보 수집 방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도청-감청의 차이점
우선 첩보 수집 방식을 정리하기 전 도청과 감청의 차이점을 먼저 짚겠습니다.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르면 도청이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청취하거나 녹음하는 행위'로, 불법입니다. 반면 감청은 '수사기관이 법원 영장을 받아 합법적으로 대화나 통신을 엿듣는 행위'로 일반적인 도청과는 구분됩니다. 이번 미국 정보기관의 행위는 '도청' 또는 '불법 감청'은 될 수 있을지언정 결코 '감청'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관련기사

낮말은 새·밤말은 쥐
미국은 NSA·한국은 777부대
시긴트(SIGINT)란 신호(Signals)와 정보(intelligence)의 합성어로, 각종 전자장비를 활용해 통신·통화 등을 도·감청해 얻은 정보를 의미합니다. 앞선 Pick에서 정리해드린  2013년 미국 전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국가안전보장국(NSA)의 사찰 의혹과 이번 용산 대통령실 도청 사건이 시긴트를 활용한 대표적인 정보 수집 사례입니다. 시긴트는 엘린트(ELINT·ELectronic INTelligence)와 코민트(COMINT·Comunication intelligence)로 분류되는데요. 엘린트는 전자정보 즉, 레이더·미사일·유도 시스템 및 항공기 등과 관련한 정보를 의미하며, 코민트는 문자 메시지·전화 대화·무선 통화 및 온라인 상호 작용과 같은 음성 또는 텍스트를 포함하는 통신정보를 통칭합니다. 미국에서는 국가안보국(NSA)이, 한국에서는 국방정보본부 예하 777부대가 시긴트를 맡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역사상 가장 오래된
첩보 수집 방법 ‘휴민트’
시긴트와 함께 대표적인 정보 수집 방법인 휴민트(HUMINT·Human Intelligence)는 정보원이나 내부 협조자,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입니다. 정보관은 크게 화이트 요원, 블랙 요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화이트(White) 요원은 공식적인 직함을 가지고 파견한 인물을 뜻합니다. 외교공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이나 국방무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화이트 요원은 은밀한 활동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블랙(Black) 요원은 간단히 말해 간첩, 스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영화 주인공 '007 제임스본드'를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블랙요원은 특파원, 기업의 해외지사 주재원, 유학생 등으로 변장해 숨어듭니다. 이들은 화이트 요원이 수집하기 어려운 고급 정보 수집과 활동이 가능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잠입한 자들이므로 발각될 시 보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미국 중앙정보부(CIA), 한국 국정원과 국방정보본부 예하 국군정보사령부가 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관련기사 

오바마-시진핑을
설전으로 몰고 간 ‘테킨트’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첩보수집 방식은 갈수록 첨단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의' 또는 '기술의'를 뜻하는 'Technical'과 '정보'를 의미하는 'Intelligence'가 결합한 '테킨트(TECHINT)'가 자주 사용되는데요. 컴퓨터와 통신, 인공위성 등 과학 기술과 첨단장비로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입니다. 영상정보인 이민트(IMINT. Image INTeligence)나 신호정보, 흔적정보, 계측 정보 등의 방법이 망라됩니다. 시긴트도 넓은 범위에서 테킨트에 포함됩니다. 테킨트의 사례로는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사이버 패권경쟁을 들 수 있겠는데요. 대표적으로 지난 2013년 6월7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첨단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해킹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관련기사 

미국이 두려워 하는
중국 첩보 기술 ‘오신트’
컴퓨터와 통신 기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정보에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오신트(OSINT·Open Source INTelligence)가 정보전쟁의 총아로 뜨고 있습니다. 오신트란 공개된 출처에서 합법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말하는데요. 국가와 국제기구, 공공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한 각종 통계와 위치정보, 영상 및 사진, 상업위성사진, 각종 소셜미디어 게재 글, 빅데이터 등을 의미합니다. 이미 공개가 된 정보라 질과 가치가 떨어지긴합니다만, 이를 잘 정리하면 새로운 정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2월 23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을 정확하게 예측한 기관은 CIA도, 영국 보안국(MI6)이 아닌 오신트를 종합 분석해 글로벌기업 등에 제공하는 소규모 정보업체 ‘정보상점(The Intelligence Shop)’이었습니다. 정보상점은 CIA가 다룰법한 기밀문서를 전혀 접하지 않고도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겁니다. 오신트 정보력이 특히 강한 곳은 중국인데요.  사회주의 체제 특성상 정부와 공산당,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이 엄격히 구별되지 않아 미국에 비해 공개 정보를 얻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중국 오신트 정보력에 대한 미국의 두려움이 잘 드러낸 사례가 화웨이 스마트폰·5G 통신망과 소셜미디어 동영상서비스앱 틱톡의 사용금지 조치입니다. 화웨이와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개인정보, 미국 기업의 각종 데이터, 공공기관의 위치 정보 등이 고스란히 중국 정보기관으로 넘어가면 국가안보를 위협할 개연성이 다분하기 때문이죠. ☞관련기사 

막 오른 '오픈소스 첩보' 혁명
미래 정보전 핵심 ‘오신트’
미래의 첩보전은 어떤 양상으로 흐를까요? 세계적인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막 오른 오픈소스 첩보 혁명'이라는 제목과 함께 미래에는 '오픈소스'가 정보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과학기술 발달로 인해 일반 시민들도 충분히 상업위성 등에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예컨대 스탠포드 학생들은 상업위성의 적외선 및 전자광학 이미지, 틱톡 동영상, 위치추적 등을 이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인권 유린 사례들을 유엔에 보고해왔고,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오픈소스 정보만으로 인터랙티브 전쟁상황도를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이제는 비밀정보기관만 있으면 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첩보전은 새로운 양상으로 이미 흐르고 있습니다. 공개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시의적절하게 이용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관련기사 

 
 

 

📢 브리핑10  🍅←동영상 보기  

'재력가 부부' 남편 "억울"
'강남 납치살인' 일당 7명 모두 검찰로
경찰이 '강남 납치 살해사건' 배후로 지목된 일명 '재력가 부부'를 경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지난 12일 유상원(51)과 황은희(49)의 신상을 공개한 경찰은 이날 강도살인 종범인 강도살인교사가 아니라 이경우 일당과 같이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범행자금 7000만원을 이경우에게 건네는 등 적극 가담한 점을 고려한 겁니다. 또 피해자의 남편도 살해할 것을 모의한 사실도 드러나 강도살인 예비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검찰에 넘겨지기 전 유상원은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관련기사 피해자 사인은 마취제 중독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이경우(36)가 성형외과에서 일하는 아내를 통해 빼돌린 마취제를 범행 당시 피해자에게 수차례 주사하는 과정에서 치사량을 넘은 겁니다. 경찰은 이경우 아내도 이날 함께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강도살인방조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검찰로 넘겨진 범인들은 총 7명이며 모두 구속됐습니다.☞관련기사 

폴란드, 한국 포탄 지원 압박
우크라 포로 참수 영상 논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지원해야 한다는 압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마테우스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탄약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포탄 재고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한국과 무기와 포탄 조달을 논의했으나 한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반응을 우려한다”며 “지원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나서 한국에 중국이나 러시아의 공격적 반응이 있을 경우 지원할 것임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기사 한편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포로를 참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퍼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측은 "이 영상은 러시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며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관련기사 

미 "북한, 긴장 고조 멈추고 대화해야"
일 “북한 미사일, 국제사회 향한 도발" 
12일(현지시각) 미국 정부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규탄하며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뻔뻔하게 위반하는 것이며,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든다"며 "불안정한 행동을 즉시 중단하고 대신 외교적 해결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일본도 이를 거들었는데요.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도발을 고조시키는 폭거이며 그동안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를 포함한 일련의 북한의 행동은 우리나라,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관련기사    

"다케시마 갈 수 있다"
일 국립 전시관 억지 홍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한 국립전시관의 홍보 영상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은 지난 2021년 3월 9일 유튜브 계정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 2건을 게시했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한 아이가 아버지에게 "북방 영토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처럼 일본인데도 갈 수 없는 장소가 있대요"라며 묻자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영토·주권 전시관을 방문해 "너희들 세대에는 반드시 일본인이 개간해 살아온 영토에 꼭 갈 수 있게 될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미국인 40% “중국은 우리 적” 
12일(현지시각)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3월 20일~23일 미국인 3567명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83%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Unfavorable)이라고 답했는데요. 이 중 44%는 중국을 매우 부정적(Very unfavorable)으로 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퓨리서치가 2020년 해당 항목을 추가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중국에 대해 긍정적(Favorable)으로 평가하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14%에 그쳤습니다. 또한 '중국을 경쟁국(Competitor), 적대세력(Enemy), 동반자(Partner) 중 하나로 분류해달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가 중국을 적대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경쟁국으로 보는 응답자도 52%, 동반자로 여기는 응답자의 비율은 6%였습니다.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 미·중 간 무역 전쟁으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 악화했다고 진단했습니다.☞관련기사   

'한동훈 딸 MIT 합격 취소해줘' 청원 등장
한 장관, 대검 '마약강력부' 부활 지시 
지난 9일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메사추세스 공과대학(MIT)은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에는 "지난 2022년 한인 자매가 논문 표절 논란에도 유펜(UPen·펜실베이니아대) 치과 프로그램에 합격했다"며 "올해는 이 자매와 공모한 또 다른 학생이 MIT에 합격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들이 지목한 한인 자매는 한동훈 장관의 처조카이며 이들과 공모한 또 다른 학생은 한 장관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원에는 "그녀의 합격은 특권층의 조작으로 인해 긴장과 불평등으로 가득 찬 오늘날 대학 입학 시스템에서 정의와 공정성에 대한 위험 신호"라는 주장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반대되는 내용의 청원도 게재됐는데요. 지난 11일 작성자 베스터 인(vester In)은 "최근 한 어린 소녀의 MIT 입학과 관련, 일부 한국 사람들이 이곳에 "소녀의 아버지가 여당 소속이라는 사실이 소녀의 입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의 상황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상대편의 딸을 근거 없이 공격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한 장관은 12일 법무부 주례 간부 간담회에서 최근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을 겨냥해 "마약이 일상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수사 역량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지금 막지 못하면 나중에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고, 이 시기를 돌아보면 정말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는데요. 이어 "국가 전체 마약·조직범죄 대응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장관의 지시에 따라, 법무부는 신속하게 마약·강력부 설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권경애 불출석' 피해 유족
2억원대 손배소 제기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 대리하면서 소송에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58·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에 대해 유족들은 권 변호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권 변호사의 불성실한 행동으로 재판 받을 권리와 상고할 권리 등이 침해됐다며 13일 서울중앙지법에 권 변호사와 소속 법무법인 등을 상대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는데요. 유족을 대리하는 양승철 변호사(법무법인 해담)는 손해배상액 산정 근거에 대해 "권 변호사가 학폭 사건 항소심에서 청구한 금액이 2억원인 점, 권 변호사의 불법행위 및 채무불이행의 정도, 권 변호사가 작성한 각서의 금액 등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족들은 학교폭력 피해자이자 숨진 故박주원 양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학폭 가해 학생과 학교, 서울시교육청 등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으나 권 변호사가 항소심 재판 3차례 모두 출석하지 않아 지난해 11월 10일자로 소송이 취하됐습니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은 권 변호사가 제출할 경위서 내용을 토대로 조사 보고서를 작성하여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관련기사

엠폭스 환자 1명 추가 확인
위기경보 관심→주의 격상
방역당국이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 증가에 따라 13일부터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아홉번째 국내 발생 추정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최근 일주일 새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 발생은 감소 추세지만 일본, 대만 등 인접국가의 발생 확산이 지속되고 있있고, 국내에선 최근 일주일 이전보다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엠폭스는 확진자와 피부접촉, 성접촉 등 밀접접촉으로 전파되는 질병 특성상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아 코로나처럼 공중보건체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입니다. 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지난 12일 피부병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관할 보건소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는데요, 현재는 격리입원해 치료중입니다. 국내 엠폭스 환자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해 5번째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이지만 증상이 의심된다면 관할 보건소에 즉각 신고해야 합니다. 또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관련기사

주택가에 '대마공장' 이라니
재배·판매한 일당 구속기소
서울과 경남의 아파트, 빌라 등 주거밀집 지역에서 버젓이 대규모로 대마를 제조·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대마를 재배·생산한 4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먼저 권씨 등 2명은 2021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중랑구의 주택가에 있는 한 빌라에 대형 텐트, 동결 건조기, 유압기 등을 갖춘 전문 대마 재배·생산공장을 만들어 놓고 대마를 재배하고, 피우고 이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교 동창인 이들은 '의류업체를 운영한다'고 이웃 주민과 건물주를 속인 뒤 해외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품종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일반 대마보다 환각성이 3∼4배 높은 액상대마로 제조해 텔레그램 채널에서 29차례에 걸쳐 대마를 판매한다고 광고했습니다. 또 정모, 박모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남 김해의 아파트 2곳에 대마 재배 텐트 등 시설을 갖추고 대마를 재배·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도 텔레그램을 통해 26차례 대마 판매 광고를 하고 재배한 대마를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직접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정보의 범람으로 20∼30대가 마약류를 접하게 되면 쉽게 유통 사범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9.1% "쇼호스트 욕설…
방송사, 경징계로 족해"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257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 59.1%가 "쇼호스트 욕설 방송사에 대해 경징계만 충분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비율은 40.9%였습니다. 경징계를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방송사가 섭외한 것이 아니라 협력사가 섭외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9.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개인의 일탈'이라고 주장한 비율은 20.1%, '과거 라디오 방송서 욕설한 출연자가 주의를 받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14.1%였습니다. 중징계를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39%였습니다. 이어 '메인 방송사가 책임을 져야할 필요성'(24.1%), '사후 방송사 측 대응 부족'(13.3%)이었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로또 57억원 주인 찾습니다…"한 달 남았어요" 
지난해 5월 추첨한 로또 당첨금 가운데 58억여원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동행복권은 지난해 5월 28일 추첨한 로또복권 제1017회차 1·2등 미수령 당첨금과 지난해 5월 21일 추첨한 제1016회차 1등 미수령 당첨금이 대상으로 지급 기한이 한 달여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1017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금액은 35억1768만4822원으로 당첨 번호는 12, 18, 22, 23, 30, 34이며 복권 구입 장소는 서울 동작구, 같은 회차 2등 당첨 금액은 5862만8081원으로 보너스 번호 32이며 당첨 지역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복권판매점입니다. 이와 함께 1016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22억6066만671원으로 당첨 번호는 15, 26, 28, 34, 41, 42이며 당첨 장소는 서울 중구입니다.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는데 1017회차 지급 만료 기한은 5월 29일, 1016회차는 5월 22일까지입니다. 혹시 모르니 시간이 지났어도 당첨 번호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수령한 당첨금은 전액 귀속돼 다양한 공익사업 지원에 쓰입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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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만한 칼럼을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 한국어로 세계가 춤추다, '음악 코스모폴리탄' 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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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가 헌정 사상 3번째로 헌법재판소 심판 대상에 오르면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폐지 찬성 쪽은 종교계와 국가인권위원회 측을 중심으로 "사형제로 범죄 억제 가능성 없다"며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반대 측인 법무부는 "범죄자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게 정의의 발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남북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심어주기 위한 '2023 DMZ 평화마라톤'이 4월23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립니다. 우리아이재단·뉴스토마토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파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마라톤 참가비 수익은 전액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됩니다. 참가신청은 '2023 DMZ 평화마라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3000명 선착순입니다. 임진강변의 싱그러운 봄바람을 타고 달리며 남북 어린이들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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