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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7호
2023. 2. 21(화)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길고양이 논란, 공존의 해법은? 
2. 우크라 전쟁 1주년, 치열한 여론전
3. 민주당내서도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
 
✔️ 토마토Pick!

 

길고양이 논쟁은 하루 이틀 된 문제는 아니지만 최근 다시 불붙었습니다. '새덕후'라는 유튜버가 게시한 영상이 발단인데요 제목부터 다소 도발적인 이 영상에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받면 여러 동물보호단체·활동가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길고양이를 두고 갑론을박은 잊을 만하면 벌어지고 있는데요, 해법은 찾지 못한 채 서로에 대한 적대감만 키우는 쪽으로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월 21일(화)토마토 Pick은 '길고양이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불붙은 '길고양이 논란'
   -발단의 시작: 야생조류 촬영 전문 유튜버 ‘새덕후’(본명 김어진)는 지난 1월 28일 '고양이만 소중한 전국의 캣맘·대디 동물보호단체분들에게'라는 제목의 12분 58초 분량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생태계를 해치는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지 말라”는 취지인데요, 조회수가 현재 170만건을 돌파했고 6만개 가까운 댓글이 달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호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이번엔 고양이 보호 단체가 반박에 나서면서 온라인상 캣맘 논쟁이 다시금 불붙었습니다. 고양이 학대 사건을 추적하는 시민단체 ‘팀캣’이 반박에 나선 건데요. 팀캣은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봤다면 그 영상으로 인해 길고양이 혐오가 얼마나 더 심해질지, 근거 없는 말들이 한 생명을 향한 무차별적 혐오를 어느 수준까지 부추긴 건지 아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밥 주지 마라” vs “새만 보호받냐” : 양측 논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번졌습니다. 영상은 길고양이 급식과 중성화(TNR) 중심의 길고양이 보호활동이 야생동물 특히 멸종위기 새들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내용인데 동물보호단체들은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를 부추기고 캣맘에 대한 편견을 담아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고 맞서고 있는겁니다.관련기사 
   -"고양이 불쌍해" vs "정말 민폐":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주민들은 길고양이에게 음식을 주는 행위로 길거리 쓰레기가 양산되며 길고양이 개체수가 늘어나 소음 증가, 집값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한편  '캣맘'들은 길고양이도 하나의 생명이며 인간 사회와 공존해야 한다는 겁니다.☞관련기사
   -"동물 보호" vs “주거환경 침해”: 흔히 ‘도둑고양이’라고 부르는 길고양이는 도시의 무법자로 인식불리우는데 갑자기 뛰쳐나와 행인들을 놀라게 하고, 어린아이 울음 같은 기묘한 소리로 소름을 돋게 만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길고양이도 결국 집고양이가 버림받거나 가출한 것이 야생화된 것이어서 태생은 귀여움을 받으며 금지옥엽으로 길러졌던 애완용 고양입니다. 관련기사

반대입장 "밥 주지마라"
길고양이는 여전히 하루하루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시끄럽고 쓰레기를 뒤진다는 등의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길고양이를 두고 크고 작은 갈등이 끊이질 않고 거리마다 흔한 길고양이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엇갈립니다. 밥주기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길고양이들이 통제가 되지 않은 채 개체 수가 계속 증가하고 번식시즌에는 소음을 발생시키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겁니다 ☞관련기사
   -계속되는 고양이 학대와 캣맘 혐오: 한 남성이 페이스북에 올린 길고양이 학대 동영상. 네티즌의 분노를 자아냈고 해당 남성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또 길고양이를 총으로 쏴 죽인 남자를 동물단체가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기사 만 검색해도 어렵지 않게 도 넘어선 혐오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길고양이 갈등이 학대로, 혐오 범죄로 이어진 사례는 많습니다. 특히 이 같은 혐오 감정이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이른바 '캣맘', '캣대디'에 대한 공격은 극단적으로 혐오감을 표출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자신에게 특별한 피해를 입힌 게 아니더라도 단지 싫다는 이유로 온라인을 통해 혐오감을 확산하고, 폭력이나 협박, 심지어는 살인 등으로 혐오감을 표출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찬성입장 "생명은 소중한 것"
돌보는 이 없어 뜻하지 않는 희생양이 되기도 하는 길고양이. 도시에서는 일명 '캣맘'들이 '길고양이'들의 삶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단순히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만이 아니고 이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포획해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중성화수술을 받게 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아무리 주인 없는 고양이들이지만 생명은 소중한 것이며 이들을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관련기사
   -길고양이와 공존해야: 동물보호법 제3조 제2호에 의하면 누구든지 동물을 사육·관리 또는 보호할 때는 동물이 갈증 및 굶주림을 겪거나 영양이 결핍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동물보호법 제7조 제1항에서도 캣맘 등과 같이 동물을 관리하는 사람은 그 동물에게 적합한 사료와 물을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행위를 싫어한다고 해서 밥그릇을 부수거나 버릴 경우 형법상 손괴죄나 절도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죠  동물보호단체는 가장 약한 길고양이를 타깃 삼은 괴롭힘이 케어 테이커까지 확대된 것이라며 열등감에서 표출된 저열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중성화 수술(TNR 사업) 논란 
   -"개체수 줄여야" vs “수술도 학대”:-물론 고양이 중성화가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어느 생명체에게나 있듯 고양이에게도 종족 번식 본능이 있고 거기에 덧붙여 출산이나 육아에 대한 모성본능까지 생각한다면 반려 고양이의 중성화에 대해 정해져 있는 답은 없죠. 동물 학대 논란이 있긴 하지만 중성화 사업은 번식력 강한 고양이의 개체 수 급증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라는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함으로써 무분별한 번식을 막고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체 수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인데 또 기대 수명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대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길고양이 논란 방법은 없나 
개체 수 조절에 있어서 입양보다 중요한 것은 고양이들이 유기 등의 이유로 길에 유입되는 일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유기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유기된 고양이들이 길로 유입되어, 길고양이 개체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관련기사
   -고양이 등록제: 반려묘가 늘어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까지 고양이를 등록대상동물로 포함했고 정치권에서도 반려견에 대해서만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현행 동물등록제 대상에 고양이도 포함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관련 사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년 잃어버리거나 버려지는 고양이는 3만 마리가량이지만 주인을 찾는 경우는 2%도 안 됩니다. 개와 비교하면 확률이 9분의 1 정도입니다.고양이 동물등록 의무화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의 공약 사항이기도 합니다.☞관련기사
   -고양이 급식소 운영: 깨끗한 사료와 물을 제공할 수 있어 길고양이들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고 정해진 곳에서 먹이를 공급하기 때문에 고양이들에게도 안전하고,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고양이를 마주할 위험도 줄어든다는 효과가 있습니다.☞관련기사
   -TNRM: 효과가 없다, 예산낭비라는 의견도 있지만 길고양이를 포획하고(Trap), 중성화하고(Neuter), 방사하는(Return) TNR은 현 상황에서 가장 인도적으로 길고양이 개체 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TNR과 함께 먹이를 주는 관찰·관리로 충분히 길고양이와 생태계가 '공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동물자유연대는 TNR을 넘어 TNRM(Trap·Neuter·Return·Monitor/Manage)로 나아가야할 때라고 주장했는데요, 포획, 중성화 조치와 함께 사료 급여를 하면서 영역별로 고양이 개체수를 파악하고, 서식지를 기준으로 그 주변 환경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자는 의미입니다.☞관련기사

맺음말 
길고양이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싶은데요, 공존이 불가피한 일이라면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을지 상생의 묘를 찾아내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불특정 캣맘들(또는 캣대디)이 장소를 불문하고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면서 개체 수 조절에 한계가 있고 사회 문제가 지속되는 만큼 캣맘도 '책임 있는 돌봄'이 필요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생명을 보호하는 활동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며 혐오하는 것은 결국 미래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 없이 소중한 생명에 대한 무의미한 혐오 발언만 생산하게 된다"며 "혐오가 아니라 이해가 동반되어 그 어떤 동물도 피해 받지 않는, 성숙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브리핑10

 

튀르키예·시리아 사망자 4만6000명
미국, 1300억 추가 지원 
튀르키예·시리아 사망자가 4만6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현재까지 튀르키예의 지진 사망자가 전날대비 47명 증가한 4만68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측은 5814명으로 그대로입니다. 전체 사망자 수는 4만6503명인데요. 시리아 측 집계 상황을 더 살펴봐야 합니다. 구조 작업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11개 주 중 9개 주에서 종료되는 등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관련기사 한편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지진 피해 지역 인근 아다나 인질릭 공군기지를 방문해 이곳에 파견된 미국 구호대를 격려하고 구호 활동을 점검했는데요. 미국 국무부는 이와 발맞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추가로 1억달러(약 13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앞서 발표한 8500만달러(약 1100억원)까지 총 1억8500만달러(약 2400억원)를 지원합니다.☞관련기사  

북한, 연이은 미사일 도발
미국 "국제사회에 위협" 규탄
북한이 지난 18일에 이어 20일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인 가운데 미국이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며,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한다"며 규탄했습니다. 이에 북한은 19일 한-미가 B-1B 전략폭격기와 F-35A 스텔스전투기 등을 투입해 공중훈련을 벌인 것에 대한 대응차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한미 연합전력의 대응이 이어지는 강 대 강 대치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미국,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
전쟁 1주년, 여론전 치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에 전투기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미국 의회가 진지하게 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을 포함해 여야 하원의원 5명이 우크라이나 전투기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인데요. 만일 전투기를 지원하면 확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국가를 돕겠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전투기는 직접 지원하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무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중국 견제에 나섰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개전 1년을 며칠 앞둔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비난할 목적으로 핵 유출 사고를 연출하여 러시아에 책임을 씌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크렘린궁 측은 서방이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는데요. 러시아 외무부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모든 문서에서 러시아를 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전쟁을 시작한 건 러시아, 그리고 푸틴 대통령입니다. 책임도 비판도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대상도 우크라이나가 아닌 러시아입니다. ☞관련기사 

연준이 주목하는 PCE 물가지수
금리 인상 근거 될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지표인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문가들이 미국 1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해 중반 이후 최고 상승률에 해당하는데요. 또한 연준 관계자들 사이에서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에서는 완화되던 긴축 속도가 다시 가팔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PCE 발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관련기사 

일본, 세계 3위 경제 대국 ‘흔들’
지난달 사상 최대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일본의 ‘세계 3위 경제 대국’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세계 3위 자리는 독일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데요. 일본 재무성 등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1월 무역수지는 3조4966억엔(약 33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월 단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이며, 1월까지 18개월 연속 적자입니다. 또 일본의 명목 GDP(4조2300억 달러)는 명목 GDP 4위인 독일(4조600억)보다 1700억 달러 앞서는데요. 2020년 1조1500억 달러, 2021년 6700억 달러였던 때에 비교하면 확실히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에 일본은 유례없는 ‘엔저(엔화 가치 하락)’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입니다.☞관련기사 

체포동의안 표결. 여당 총공세
민주, 당내서 “특권 포기” 의견
이재명 당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1주일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열린 비대위에서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이 없어도 민주당은 망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관련기사 정의당도 "이 대표 스스로도 의혹을 해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까지 와 있다"면서 불체포 특권 포기를 요구했습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상무집행위원회서 이같이 밝히고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던 그 약속을 어떻게 이행할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관련기사 이 대표에 대한 압박은 민주당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당헌 80조 1항을 근거로 기소되면 물러나야 한다"며 "그게 이재명도 살고, 당도 사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관련기사 박영선 전 의원도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 모습, 그러면 국민들이 굉장히 많이 성원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관련기사 민주당은 여당 공세를 맞받는 동시에 이탈표 단속에 안간힘입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상 불소추특권도 내려놓겠다고 말하라"면서 "민주당은 당당하게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여당 지도부까지 '검사 돌격대'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관련기사 이 대표는 자신의 구속영장이나 체포동의안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관련기사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당 지지율에서 현실화 될 조짐입니다. 20일 발표된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진행한 2월 3주차(지난 13~17일 조사)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9%포인트 내린 39.9%에 머무른 반면 국민의힘은 2.5%포인트 오른 45.0%를 기록했습니다.☞관련기사 

머쓱해진 ‘김기현 정면돌파’
중반전에 들어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후보간 네거티브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기현·안철수 양강구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천하람·황교안 후보 추겨전이 본격화 되는 모습입니다. '김-황', '안-천' 지지자들이 겹치는 상황에서 후위 그룹 후보들이 선두그룹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황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KTX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을 집중 공격 중입니다. 천 후보는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안 후보가 우왕좌왕 어물쩍하는 사이에 본인의 위치를 잃었다"면서 "당원들은 천하람 대 김기현의 구도로 굳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안 후보는 후위 그룹 후보들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상호 견제 중입니다.☞관련기사 다만, 김 후보는 황 후보가 제기한 '울산 KTX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을 검증해달라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선관위는 수사기관 만큼 검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김 후보로서는 정면돌파를 천명한 셈이지만 머쓱하게 됐습니다. 선관위 규정을 몰랐을리도 없을테고요.☞관련기사

SM, 하이브 공개매수 반대
SM엔터테인먼트가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표명’ 공시를 통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개매수 반대 이유로는 경쟁업계인 하이브가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자사의 업무 노하우와 주요 인력이 하이브 또는 계열사로 이전될 수 있으며, SM 아티스트들의 음반·콘텐츠 제작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었는데요. SM은 또 하이브가 최대주주와 연대해 경영권 분쟁의 외관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당사와 카카오의 사업적 협력관계 구축을 무산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올해 시급한 부동산 과제 "집값 안정"
올해 부동산 시장의 최우선 과제는 집값 안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방이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전체 응답자 615명의 42.0%가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다음으로 부동산 거래 활성화, 수도권·지방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토 균형발전 순이었습니다. 또한, 주택보유 여부에 따라 응답 결과는 달랐는데요, 유주택자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를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무주택자는 과반수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선택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역시 현재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기대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겠죠☞관련기사  이 가운데 특례보금자리론의 신청 금액이 출시 3주 만에 약 14조5000억에 달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공급목표(39조원)의 37% 수준인데요 일각에서는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일반형에도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10명 중 6명 가량은 은행권 등에서 빌린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66.9% “소록도 부분 개방 반대”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785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6.9%가 소록도 부분 개방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부분 개방에 찬성하는 비율은 33.1%에 그쳤습니다. 소록도의 관광객 출입 금지 조치에 대한 물음에는 '많은 부분을 관광할 수 없어 아쉽다'고 답한 응답자가 40.8%였고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올바른 조치(40.4%), 잘 모르겠다(18.8%)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은하철도 999' 원작 만화가, 별이 되어 떠나다
4050세대에게는 '타타타'의 가수 김국환이 부른 주제가로 기억되는 1980년대 TV만화 '은하철도 999'의 원작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가 향년 85세로 별세했습니다. 그의 최고 히트작인 '은하철도 999'는 1971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 '주간소년킹'에 연재된 작품으로 만화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TV 애니메이션은 물론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한국에서는 MBC에서 1981년 첫 방영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이어 1996~1997년, 2008년 재방송됐습니다 '은하철도 999'는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철이'가 신비로운 여인 메텔과 함께 복수를 꿈꾸며 우주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 만화입니다. 여기서 특히, '은하철도 999'는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최초 애니메이션 영화 1위를 기록한 작품이고 1000은 소년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은하철도 999'는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이야기, 즉 미완성이자 영원한 소년인 철이를 의미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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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만한 칼럼을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 '친환경 전환 비용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
📌 바리스타 로봇이 만들어준 '아이스 카페라떼'
📌 '더 글로리'보다 더한 '현실 연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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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적성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고교학점제'가 오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될 예정인데요. 과목 선택의 자율성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교육 현장에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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