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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6호
2023. 1. 5 (목)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첨단기술 전시장 CES2023 관전포인트 
2. 원희룡 “부동산 가격 비정상적으로 높다” 
3. 미 하원 의장 선출 3차례 불발…100년 만의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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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이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 베네치안 엑스포 등에서 열립니다. 올해에는 특히 3년 만에 4일간의 대면 행사로 대표 기업들이 총출동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시작을 알릴 전망입니다. 

CES2023 개요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등 170여 개국에서 3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 경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참여 기업은 지난해보다 1000개 가까이 늘었고, CES에 처음 참가했습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들과 국내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550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관람객 규모는 10만명을 넘길 전망이며 일반인 관람일은 5일부터 8일까지입니다. 올해 CES의 전시 공간은 18만6천㎡로 지난해보다 50%가 늘어나 무려 축구장 26개를 합친 규모입니다.☞관련기사

 

CES의 역사

CES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가 1967년 뉴욕에서 처음 개최했습니다. 협회 회원사들이 신제품을 가져와서 서로 돌려 보는 모임이었고 당시 주요 전시품은 세탁기·냉장고·TV 등이었지만 회원사들이 종종 새로운 콘셉트로 무장한 '깜짝 놀랄 신제품'을 들고 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1995년부터는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도시들 중 가장 많은 호텔 객실 수를 무기 삼아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CEA)는 2015년 11월 협회 명칭을 소비자기술협회(CTA)로 바꿨습니다. 

전 세계가 CES에 주목하는 이유

CES는 이제 가전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자의 생활을 바꾸는 기술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CES는 전자부품으로 만들어지고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기기가 총집결하는 전시장으로  '첨단 제품 등용문'의 자리를 꿰찼습니다. 
   -올해 CES 5대 키워드 :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2023'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웹3.0 ▲메타버스 ▲인간안보와 지속가능성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을 선정했습니다.☞관련자료

   -올해 주목받는 신제품 :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데리고 무대에 나온 로봇 개 '스팟'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올해도 상수도관 로봇·자율주행 트랙터·로봇 바리스타 등이 선보일 예정입니다.☞관련기사 또  'CES 2023'에서는 '연결성'을 강조한 스마트 가전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관련자료 뿐만 아니라 자동차업계도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와 관련한 모든 신기술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핵심축인 전동화와 자율주행이 정보기술(IT), 광학 등 수많은 관련 분야와 연결된 터라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물론 빅테크까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최신 기술을 선보입니다.☞관련기사

 

국내외 CEO 총출동

국내 기업 500여 곳도 'CES 2023'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CES 2023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도 약 50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차로 발표된 CES 최고혁신상과 혁신상 174개를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관련기사 국내 주요 그룹 수장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CES 현장을 방문합니다. 각 기업 경영진들도 총출동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사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그런데 전국 곳곳의 지방자치단체장들도 CES 관람 차 방문한다고 하는데 이 분들이 대체 왜 가는지 의아한 생각만 들면서 세금으로 놀러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폴더블+슬라이더블, 360도 폴딩

…디스플레이 어디까지 진화할까

이번 CES에서는 특히 구부리고, 늘리고,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까지 디스플레이 폼팩터(형태)의 진화는 어디까지 가능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혁신 기술이 하나로 집약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도 중소형 폴더블 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합니다. 특히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는 화면을 반으로 접었다 펼치면서 태블릿, 노트북, 휴대용 모니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접히는 부분에도 주름 현상이 없는 제품이라고 합니다.☞관련기사

 

 

📢 브리핑10

 

중국발 입국자 관리 허술 
…격리 이탈·시스템 먹통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정책이 시행된 가운데 코로나 정보 관리하는 시스템이 일부 먹통되면서 입국자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설상가상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A씨가 격리시설로 이동하던 중 무단 도주한 가운데, 정부가 A씨에 대한 수배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이런 일이 있었으면 어떤 난리를 피웠을지…관련기사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해외유입 확진자 587명 중 41.9%인 246명이 중국에서 입국했다고 합니다.☞관련기사 유럽연합(EU)도 중국발 입국자 폭증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 방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관련기사 
 

북 연쇄 도발에 9.19합의 폐기론 
13일 미일정상회담 “북핵문제 논의”

윤석열 정부가 남북 군사합의를 전면 폐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요. 2018년 9월에 체결된지 4년만입니다.☞관련기사 북한 무인기에 한반도가 뚫렸던 군 당국은 '합동드론사령부'를 창설해 드론 전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감시·식별·타격체계를 강화해 무인기·드론 방공망을 촘촘히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미일 정상회담이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회담 주요 의제로는 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태평양 지역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87.3% “무인기 침투는 현 정부 책임” 
68.3% “김경수 복권 없는 사면 아쉬워” 
52.4% “불체포특권 폐지해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무관 2009명을 대상으로 전달 12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북한 무인기가 국내 영공을 침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87.3%에 달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없는 사면에 대해서는 68.3%가 아쉬움을 표했고, 뇌물 수수 혐의 등 의혹을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응답자의 52.4%가 불체포특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관련기사

 

전장연, 19일까지 지하철 시위 유보 
오세훈 “만나지 못할 이유 없다” 
전장연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 요청을 하면서 19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유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 측은 "19일까지 오 시장과의 면담요청의 답을 달라고 했고, 그때까지 냉각기를 갖자는 제안이 와서 수용했다"고 했습니다.☞관련기사 전장연이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을 요구한 데 대해 오 시장은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전장연이 요구하고 있는 탈시설 예산은 오세훈 시장 만나봐야 해결 없을텐데 무슨 이야기를 할지…☞관련기사

 

5.18 삭제 논란 여야 격돌 
"문재인 정부서 생략" VS “민주주의 후퇴” 
2022년 개정 초·중·고교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단어가 삭제된 것을 두고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 훼손"이라며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민주화의 역사와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학습권을 보장해야한다는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교육과정 개발 기조에 따라 구체적인 사건 서술이 최소화 되는 과정에서 이미 생략됐다고 반박했습니다.☞관련기사 ‘4.19혁명에서 6.10 민주항쟁에 이르는 민주화 과정을 탐구한다'라는 문장을 보면 ‘서술 간소화’라는 문재인 정부 지침이 반영된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자유민주주의’는 집어넣고 ‘5.18민주화운동’은 빠지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윤석열 정부 일하는 거 보면 정말 걱정이…☞관련기사

 

프랑스는 65세, 한국은 67세 
국민들 환영 못받는 연금 개혁

연금 개혁을 추진 중인 프랑스 정부가 연금 수령 나이를 기존 62세에서 65세로 늘릴 방침입니다. 이에 노조는 대규모 파업에 돌입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4%가 연금개혁에 반대하고 있어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관련기사 우리나라 사정도 비슷합니다. 연금 수령액은 낮추고, 수령 개시는 늦추는 방안이 유력한데 과연 국민들이 동의를 해줄지… 그러고보면 국민들한테 욕먹는거 각오하고 조금이라도 개혁을 해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로 누구도 손을 못대고 있는 게 국민연금 개혁이니까요. 개혁 못하고 그냥 가면 국민연금이 없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젊은 세대의 반감이 무지 큰 상황이니까요.☞관련기사 
 

원희룡 “부동산 가격, 비정상적으로 높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최근 내놓은 부동산 규제완화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일자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며,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가 부동산 부양책이니 활성화정책이 아니라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금융시장 위기 대응책이라는 건데요. 부동산 가격은 지금보다 더 떨어져야 하는데, 다만 서서히 떨어뜨려야 한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관련기사 금융당국도 부동산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둔촌주공 구하기', 급한 불 껐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도 숨통이 틔이는 분위기입니다. 오는 19일 만기인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 ABCP) 상환에 자칫 큰 문제가 생길뻔한 상황에서 벗어나 금융위기로 번지는 사태는 막았는데요. 그렇다고 완전히 해결된 것도 아닙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는 이제 시작이라서 부동산 PF ABCP 리스크가 증권업계를 계속 짓누를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국내 증권회사의 사업 환경을 ‘비우호적’,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좋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관련기사

 

여전히 뜨거운 미국 고용시장 
연준 매파, 5.4%까지 금리 인상 주장

우리 부동산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은 뭐니뭐니해도 금리 인상입니다. 그래서 미국 연준의 행보가 중요한데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뜨겁다고 합니다. 2022년 11월 구인 건수가 1045만8000건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건데요. 미 연준은 향후 금리 인상 여부에서 고용시장 동향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마침 이날 미 연준은 통화정책 완화를 기대하는 시장에 경고를 날렸습니다. 올해 안에 금리 인하는 없다는 방침을 재차 밝힌 건데요. 더 나아가 연준 매파는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용시장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겠죠.☞관련기사 
 

극우 보수파의 반란, 미 하원 혼돈

그야말로 대혼란입니다. 관례대로라면 다수당인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하원의장에 선출돼야 하는데 같은 당 극우파 의원들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3차례나 선출에 실패했습니다.☞관련기사 심지어 극우보수파 의원들의 반란으로 매카시는 고작 203표를 득표하면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212표)에 패하기까지 했습니다.☞관련기사 문제는 3차 투표까지 이어지면서 '반 매커시' 공화당 의원들은 20여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매카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관련기사 오늘 4차 투표가 다시 진행될 예정인데 레터가 발송된 이후에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겨울 철새 위협하는 드론 
바야흐로 '드론(무인항공기)의 시대'입니다. 불과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스크린이나 방송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우리 주위 곳곳에서 '왱왱'거리고 날아다닙니다. 도시에서는 꿀 따러 다니는 벌은 안보이지만 드론은 보입니다. 그런데 드론 때문에 삶을 위협 받는 생명들이 있습니다. 바로 철새들입니다.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는 요즘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 탓에 겨울 철새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다가는 철새들이 떠나고 드론만 떠다닐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철새도 인간의 이웃입니다. 그 이웃이 떠나지 않도록 자제 좀 했으면 합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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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택시기사와 내연녀를 살해·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머그샷 촬영을 거부한 탓에 과거 운전면허증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공익을 위해 '머그샷'을 강제로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반면 인권 침해, 명예훼손 등을 들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설문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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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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