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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호
2022. 11. 18.(금)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이것만 알면 월드컵이 훨씬 재미있다
2. 특수본, 행안부 산하기관 등 22곳 압수수색
3. 이재명 방탄 민주당, 내부 불만 솔솔
 
✔️ 토마토Pick!


11월 18일(금) 토마토Pick은 개막을 3일 앞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9월23일자 레터에서는 마지막 친선경기에 대해서 다뤘는데요. 이제는 정말 실전입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32개국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월드컵
2022년 11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카타르 월드컵은 32개국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월드컵입니다. 다음 월드컵부터는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납니다. 또한 겨울에 아랍 지역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입니다.관련기사 

카타르, 월드컵 위해 303조원 투입
카타르가 월드컵을 위해 무려 2290억달러(약 303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7개 경기장 신설, 각종 도로 및 교통망에 주로 투자했다고 하네요.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투자 비용 116억달러(15조원 3600억원)의 19.7배에 달합니다. 카타르가 월드컵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오일머니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낍니다.관련기사 

피로 물든 월드컵
이번 월드컵은 개최국 선정만큼이나 카타르 내부 문제로 시끄러운데요. 지난 2010년부터 개막을 10여 일 앞둔 현재까지 카타르의 인권 탄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간략히 정리하겠습니다.관련기사
   - 외국인 노동자 착취 문제 : 가디언은 지난해 2월 "카타르가 월드컵 준비를 시작한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67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데일리메일도 지난 1월 "180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하루 8.3파운드(약 1만3000원)밖에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늘과 물은 물론 휴식도 없이 40도 넘은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이 받은 임금은 카타르 평균 임금에 2% 수준이라고 합니다. 심하네요.
   -동성애 차별 문제 :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에서는 동성애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적발될 시 때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도 합니다. 이에 카타르 측은 지난 6월 "월드컵 기간에 한시적으로 동성애를 처벌하는 법의 적용을 유예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달 25일 영국 인권 활동가 피터 태첼이 카타르에서 1인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고 칼리드 살만 카타르월드컵 대사는 "동성애는 정신적 손상"이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보이콧 : ▲프랑스 마르세유, 릴, 보르도, 스트라스부르 등 다수 도시는 이번 월드컵에 대한 거리 응원을 취소한다고 발표 ▲독일에서도 지난 5일 열린 리그 경기에서 관객석에 "축구 경기 시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죽었다. 보이콧 카타르 2022"라고 적힌 현수막 걸림 ▲덴마크 국가대표팀 유니폼 후원사인 험멜은 로고를 최대한 희미하게 새겨 넣었으며 팀의 3번째 유니폼은 애도의 의미를 담아 올 블랙으로 제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프랑스 공격수 에릭 칸토나는 "카타르는 축구와 팬 외에 아무것도 없다. 수천 명이 죽었는데도 우리는 월드컵이 열리는 것을 축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월드컵 조 편성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H조에 편성됐습니다. 링크는 전체 경기 일정입니다.관련기사
   -A조 :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
   -B조 : 잉글랜드, 이란, 미국, 웨일스
   -C조 :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
   -D조 : 프랑스, 호주, 덴마크, 튀니지
   -E조 : 스페인, 코스타리카, 독일, 일본
   -F조 :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
   -G조 :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
   -H조 :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
이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은 세 경기 모두 빨간색 유니폼을 착용합니다. 경기장도 도하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세 경기를 모두 치릅니다.관련기사 참고로 카타르는 사막 지역이긴 하지만 오후 5시가 지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할 정도의 초가을 날씨라고 합니다.관련기사

   -1차전 우루과이 : 11월 24일(목) 오후 10시
   -2차전 가나 : 11월 28일(월) 오후 10시
   -3차전 포르투갈 : 12월 2일(금) 밤 12시/3일(토) 오전 0시

중계방송 채널
이번 월드컵은 KBS, MBC, SBS, 아프리카TV, 네이버스포츠 등 5곳에서 중계방송을 합니다.

 

길거리 응원 열릴까?

10.29참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분위기로 길거리 응원을 취소했는데 17일 붉은악마가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18일 서울시에 낸 광장 사용허가 신청을 지난4일 취소했는데요. 일전에 말씀드렸지만 대한민국 첫 경기는 24일입니다. 참사 이후 한 달 정도 되는 시점입니다. 길거리 응원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관련기사

국가대표팀 명단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입니다. 그간 벤투 감독과 전술상 맞지 않아 철저히 배제됐던 이강인인데요.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최종 승선하게 됐습니다. 또한 벤투 감독은 최근 안와골절로 부상을 입은 대표팀 주장이자 핵심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의 예비 대체자로 공격수 오현규(수원)를 추가로 뽑았습니다.관련기사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전북) 윤종규(서울) 김태환(울산) 김진수(전북) 홍철(대구)
   -미드필더(MF) :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서울) 송민규(전북)
   -공격수(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주요 선수 현재 상황

선수 개개인과 각 포지션별 주요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마스크 투혼 캡틴 손흥민 : "카타르에 오기 전부터 구단에서 따로 훈련을 진행하고 볼을 계속 찼다. 오늘 훈련도 구단에서 할 때와 똑같은 느낌이었다. 구단과 대표팀이 소통을 해왔고, 오늘도 크게 다를 것 없이 훈련을 잘 소화했다" 손흥민의 말에서 힘이 느껴집니다.관련기사 손흥민은 ESPN 선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톱 50’ 순위에서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13위에 랭크됐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37위였습니다.관련기사

   -황의조 부진 탈출 여부 : 프랑스 보르도에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한 황의조의 부진이 심상치 않은데요. 최근 황의조는 소속팀에서 2군으로 떨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황의조 대신 조규성(전북)을 주전으로 써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황의조는 "부상 없이 잘 준비해 최대한 컨디션을 100%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조규성과 좋은 경쟁을 펼치면 서로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관련기사

   -막판 극적 합류 이강인, “뛰고 싶다” :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아 그동안 뽑히지 않았는데요.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력과 활동량이 좋아지면서 벤투 감독도 생각을 바꾼 듯 합니다. 물론 어린 나이인데다, 대표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기에 많은 시간 뛰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패스와 데드볼 처리 능력이 좋은 선수라 후반 조커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이강인은 "꼭 뛰어보고 싶었던 월드컵에 나설 기회가 생긴 것에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수비 약하다는 평가받는 한국, 김민재에 거는 기대 : 우리 대표팀은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민재에게 거는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김민재는 “팀에 헌신할 준비가 돼 있고 많은 희생을 해야 할 것 같다. 모든 선수가 희생하며 하나가 돼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든든합니다.관련기사 

   -수비수 김진수, 미드필더 황희찬 부상 회복 여부 : 왼쪽 풀백 김진수는 지난 10월 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대표팀 낙마도 예상됐지만 결국 승선했습니다. 현재 훈련에 복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만, 햄스트링이라는 부위가 워낙 재발이 잦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관련기사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황희찬도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이 있었는데 많이 좋아졌다면서 이번 월드컵에 꼭 골을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주전 골키퍼 김승규? 조현우? : 벤투호의 주전 수문장은 김승규입니다. 올해 벤투호가 치른 A매치 12경기 중 9경기에서 김승규가 골대를 지켰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주전 경쟁을 했고, 평가전까지는 김승규가 나섰지만 본선 직전 세네갈전에서 조현우가 주전으로 나서더니 본선 세 경기 모두 조현우가 주전으로 뛰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떨지…관련기사 
 

H조 전력 분석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맞붙게 될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전력분석을 간략히 해보겠습니다. 링크는 상대팀 선수 명단입니다.

   -우루과이 : 신구 조화가 뛰어나며 세대 교체가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격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가 있고, 수비진에도 주장 디에고 고딘(36.벨레스)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윈 누네즈(23.리버풀), 월드클래스로 거듭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와 손흥민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25), 바르셀로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로날드 아라우호(23) 등 영건들이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관련기사 남미 특유의 기술에다가 힘까지 더한 우루과이가 포르투갈보다 더 힘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아라우호의 부상, 센터백의 고령화와 더불어 측면 수비수들의 기량에는 의문부호가 붙고 있습니다. 한 매체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빠른 공격이 우루과이 수비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가나 : 이중국적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귀화시키며 스쿼드를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 등 이중국적자들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또한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아스날)도 건재합니다. 다만 주전 골키퍼인 리차드 오포리(올랜도 파이리츠)와 세컨 골키퍼 조조 윌러콧(찰턴) 모두 낙마해 뒷문이 헐거워졌습니다. 만 20세에 불과한 이브라힘 단라드(아산테 코토코)가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파티의 파트너 이드리수 바바(마요르카)도 부상으로 낙마해 중원 무게감이 크게 떨어졌네요. 게다가 아프리카팀 특성상 조직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 귀화 선수들까지 오면서 팀워크가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승 대상입니다.관련기사
   -포르투갈 : 선수단 면면만 봤을 때는 월드컵 우승을 노릴 수준입니다. 수비에는 후뱅 디아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미드필더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공격진에는 하파엘 레앙(AC밀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선수가 너무 많네요.관련기사 다만 산투스 감독이 이런 화려한 선수단을 가지고도 수비적이고 실리적인 축구를 운용하면서 공격에서의 날카로움, 창의성 결여 등의 문제를 종종 노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센터백 후뱅 디아스의 파트너를 아직까지 찾지 못했으며 강팀의 필수 조건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비교적 약합니다. 거기다 호날두는 현재 소속 구단과 심각한 갈등을 겪으면서 클럽 팀 동료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도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관련기사

대한민국 16강 진출 가능성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하는 외신은 별로 없는데 몇몇 매체는 16강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EA 스포츠 : 한국, 16강 진출하지만 브라질에게 패배할 것
   -영국 인디펜던트 : 한국, 우루과이 전 잘 마무리하면 8강도 가능
   -ESPN : 한국, 1승 1무 1패로 우루과이에 골득실에 밀려 3위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옵타 : "한국, 16강 진출 가능성은 8.2%"
   -미국 CBS스포츠 : 한국,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
   -영국 미러 : 손흥민 있지만 조별 탈락 유력
   -통계전문업체 '커버스닷컴' : 1위 포르투갈, 2위 우루과이, 대한민국과 가나가 3위를 다툴 것

이번 월드컵에서 볼 수 없는 스타들
지금까지 6월~7월에 열렸던 이전 월드컵과는 달리 카타르의 더운 날씨로 인해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유럽 각 리그는 한창 시즌이 진행될 시점에 억지로 월드컵 휴식기를 넣으면서 선수들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스타 선수들이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지난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가 유난히 부상자가 많았는데요. 또다시 직전 대회 우승팀이 예선에서 탈락한다는 '월드컵의 저주'가 재현될지도 관심사입니다.
   -네덜란드(A조) : 조르지뇨 베이날둠(AS 로마)
   -잉글랜드(B조) : 벤 칠웰, 리스 제임스(이상 첼시), 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날)
   -아르헨티나(C조) : 지오바니 로셀소(비야레알)
   -프랑스(D조) : 마이크 메냥 (AC 밀란), 은골로 캉테(첼시), 폴 포그바(유벤투스), 뤼카 디뉴(아스톤 빌라),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스페인 (E조) :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독일 (E조) :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포르투갈 (H조) : 디오구 조타(리버풀), 페드루 네투(울버햄튼)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인 스타들
한편 영국 BBC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라스트 댄스'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축구 스타 10명을 선정했습니다. 지난 10년 간 세계 축구를 양분한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가 역시 눈에 띄네요.관련기사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
   -카림 벤제마(35.프랑스)
   -루이스 수아레스(35.우루과이)
   -네이마르(30.브라질)
   -가레스 베일(33.웨일스)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
   -세르히오 부스케츠(34·스페인)
   -마누엘 노이어(36.독일)

 

📢 브리핑10
 

특수본, 행안부·서울시 등 압수수색
…윗선 수사 시작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17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서울상황센터, 세종정부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안전관리정책관실·재난대응정책관실 등 22곳에 수사관 65명을 보내 핼러윈 관련 보고서와 참사 대응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특수본은 이들 행안부 산하 기관들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행안부와 이 장관이 경찰 지휘·감독 책임자로서 지위는 물론 재난을 예방·수습할 직접적인 법적 책임이 있는지 파악할 방침입니다.☞관련기사
   -특수본,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21일 출석 통보 :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17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하고 오는 2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최 서장은 참사 발생 전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도 불구하고 출동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추가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수고하신 건 알겠지만,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으로 피의자 조사를 받는 모든 공무원들께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각자 자기 할 일 열심히 해서 그 자리에 오르신 분들일텐데…☞관련기사
   -검찰, 희생자 명단 유출 수사 착수 : 검찰은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더탐사’가 공개한 10.29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이 유출된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보내서 수사하게 했습니다.☞관련기사
   -"명단 삭제하려면 실명 인증하라" : 유족 동의를 받지 않고 명단을 공개해놓고, 이름을 뺄려면 실명인증하고 요청해야 한다. 10.29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했던 언론 입장이라고 합니다.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왜 같은 진영의 민변, 언론노조, 민언련조차 비판을 하는지 고찰해보기 바랍니다. 그 이유가 아무리 거창하고 고상해도 방식이 폭력적으로 보인다는 레터 제작자의 주관적인 견해도 덧붙여드립니다.☞관련기사
   -검찰, 희생자 모욕 20대 기소 :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상현 부장검사)는 16일 10.29 참사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여성 희생자와 관련해 인터넷에 음란한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성적으로 조롱한 20대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어딘지와 무관하게 정치커뮤니티에 가보면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이 바글바글 널렸습니다.☞관련기사 
   -안철수 의원 “이상민, 스스로 결단하길" : 안 의원은 “법적인 책임을 따질 게 아니지 않나. 안전에 대한 대한민국 전체의 주무부처 장은 이 장관”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섭섭한 유족들에 대한 인간적 도리인 데다 국민 간 대립도 완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니 불명예스럽게 (사퇴)하기 보다는 스스로 결단을 하시라고 계속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님 정치가 많이 발전한 느낌입니다.☞관련기사
   -김진표 국회의장 결단 촉구 : 안민석·우상호·이인영·윤호중 의원 등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17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 국정조사를 위한 결단을 요청했습니다.☞관련기사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국정조사 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관련기사
   -국정조사 필요 55%, 불필요 41% : NBS 여론조사 결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 55%, 경찰 수사와 동시에 국정조사를 하는 건 불필요하다 41%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정당에 따라 의견이 갈렸습니다. 희생자 명단과 영정 공개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45%,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주장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49%였습니다. 지금 벌어진 명단 공개는 찬성인지, 반대인지 물어보지 않고 진행됐는데 설문에 반영되지 않았네요.☞관련기사
   -정부, 밀집인파 사고 관리 대책 마련 :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의 안전 관리를 위해 2층 전기버스 도입 확대 ▲수도권 광역·도시철도 혼잡도 완화 방안 강구 ▲스포츠 군중 관리 매뉴얼 마련 ▲지자체·민간 공연과 스포츠 행사 담당자 대상 인파관리 안전교육 강화 ▲인파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위해 112(경찰)와 119(소방) 간 연계·협력 강화 ▲관계기관 공동대응 요청 시 현장 확인 의무화 ▲기지국 위치신호데이터와 대중교통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해 군중 밀집 지역의 위험 수준 모니터링 ▲위험 전에 밀집 인파에 재난문자 등으로 알리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 내년까지 구축 ▲보건소·소방서·재난의료지원팀(DMAT) 간 협의체 구축 ▲청소년과 학생 대상 체험·실습형 학교 안전교육 확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의 기술 활용한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보급☞관련기사


광역버스 입석 금지, 험난한 출근길
2017년 경부고속도로 참사 이후 입석이 사라진줄 알았더니 반짝 시행하다가 살아났던 모양입니다. 광역버스 회사들이 18일부터 원칙대로 입석을 금지하겠다고 합니다. 대신 버스를 증차하는데요. 그럼에도 출근시간대에 한꺼번에 다 실어나를 수 없어서 버스를 탑승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거나, 지각하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 깐깐하게 원칙을 지키면 불평불만이 쏟아질테고, 원칙 뭉개고 대충 하다가 사고 나면 공무원들과 버스 회사만 책임 추궁 당할테고…딜레마입니다.☞관련기사


이재명 방탄에 당내 불만 솔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정무실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민주당 내에서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관련기사 검찰은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실장을 ‘정치공동체’로 규정했습니다. 이는 정진상 실장의 구속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처리와 연결된다는 걸 의미합니다.관련기사 윤건영 의원은 정진상 실장을 적극 변호하는 이유를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는데요. 윤 의원은 진실을 얼마나 알길래…관련기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민주당에서 CCTV를 피해서 계단으로 올라갔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자 "정 실장이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간 것"이라며 "제가 그 아파트에 사는 것은 아니니까 계단 CCTV가 어디에 있고 이런 것은 잘 모른다"고 말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노웅래 의원은 금품 수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공보국 바빠지겠네요. 일개 당직자인 정진상 실장도 적극 방어했는데, 4선의 노 의원까지 방어할려면 업무가 과중하겠습니다.관련기사

640조원 주무르는 빈 살만 방한
…제2의 중동붐 기대감 상승
사우디의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가 17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환담하고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에너지·방산·인프라 분야에서 한국과의 획기적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고 합니다.관련기사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회장들은 빈 살만과 2시간동안 회동을 가졌습니다. 중동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이날 한국과 사우디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는 총 26건의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구요.관련기사 빈 살만은 사업비 5000억달러(약 640조원)를 들여 사우디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 동쪽에 건설되는 첨단 미래 신도시인 ‘네옴 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사우디는 한국 기업들과 총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이날 공개하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금리, 0.25%p 인상으로 속도조절?
실질소득 감소, 빈부격차 확대
미국 연준은 12월에 빅스텝(0.5%p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입니다. 양국간 금리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져도 곤란하고, 거기에 맞추자니 우리나라 기업과 가계가 처한 상황이 아주 곤란합니다. 0.25%p 인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관련기사 고금리로 은행 예적금에 돈이 몰리고 있는데요. 고액 자산가들은 높은 이자를 받아가고, 일반 서민들은 내야 할 대출이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민들 주머니 털어서 고액 자산가들 주머니 채워주는 느낌입니다.관련기사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소득은 2.8%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13년 만에 최대 감소라고 합니다. 먹거리 소비가 10% 넘게 줄었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무섭긴 합니다.관련기사 기업들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데요. 카드사들은 자금조달 금리가 올라가면서 각종 할인혜택을 없앤다고 합니다.관련기사

17일 우윳값 인상, ‘밀크플레이션’ 시작
우윳값이 올랐습니다. 원유 가격 인상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의 비용 증가 등이 인상 원인입니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4일 원유 가격을 1리터(L)당 49원 올린 바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원유 가격 연동제 시행으로 106원(12.7%)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이라고 합니다.관련기사 다음은 각 회사별 인상폭입니다.
   -서울우유 : 6.6%(1L 2710원→2800원 후반대)
   -매일유업 : 9.6%(900ml 2610원→2860원)
   -남양유업 : 8.67%(900ml 2650원→2880원)
   -동원F&B : 5%
   -빙그레 : 바나나맛우유 240ml 13.3%(1500원→1700원), 굿모닝우유 900ml 8%, 요플레 오리지널 16%

에너지 아끼려 재택근무 장려하는 유럽
겨울 앞두고 뽁뽁이 판매 급증
유럽연합(EU) 내 19개국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 인플레가 연 10.6%로 지난달 9.9%에 비해 0.7%p 높아졌습니다. 전날 영국도 9월 10.1%에서 11.1%로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에너지 가격 상승입니다.관련기사 이에 유럽 각국에서 전기요금 아끼려고 재택근무를 장려한다는군요. 노동자들은 에너지 비용 지출이 증가하는만큼 수당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우리 정부는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원전과 석탄 발전을 최대한 활용, 겨울철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관련기사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도 겨울 난방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미 실천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G마켓에서는 외풍을 막아 단열효과를 내는 뽁뽁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8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저도 상황봐서 필요하면 뽁뽁이를 붙일 생각입니다. 전기요금 인상하고, 다같이 아껴쓰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관련기사 

속으로 웃는 민주당 “트나땡”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의 출마 소식에 웃고 있습니다. ‘트나땡’, 트럼프가 나오면 땡큐라는 겁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열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덕분에 선전했기 때문입니다.관련기사 한때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했던 뉴욕포스트는 “플로리다의 한 은퇴자가 대선에 출마한다는 깜짝 선언을 했다”며 "열혈 골퍼(avid golfer)인 도널드 트럼프가 기밀문서 도서관인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권 도전을) 시작했다"고 조롱하며 단신 기사로 처리했습니다.관련기사 공화당은 갈려졌습니다.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를 비판하는 당내 목소리가 커진 것도 분명합니다. 관련기사 한편 공화당은 하원에서 218석을 획득해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역대 중간선거와 비교해보면 초라한 성적입니다.관련기사 

재벌 비행기 얻어 타고 해외 간 룰라
룰라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 첫 국제무대인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 재벌 조제 세리피에리 2세가 소유한 개인용 최신 비즈니스 제트기인 걸프스트림 G600을 타고 갔다가 비난에 직면했다고 합니다. 룰라 측은 "아직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 항공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개인 전용기를) 얻어타는 것을 제한하는 규칙은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공짜로 얻어타도 문제가 없군요. 우리나라는 큰일날 일이죠. 어떻든 경쟁자인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신날 것 같습니다. 신나게 물고 뜯고 맛보고…☞관련기사

이란 시위 재확산, “독재자에게 죽음을”
스위스인들, 연대 표시로 이란 제재 청원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시장 상인과 노동자 등 각계각층이 동참하면서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란 전역의 상점들은 반정부 시위에 연대하기 위해 3일간의 동조 휴업에 들어갔고,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관련기사 스위스 시민 2만5000여명은 “억압받는 이들의 편에 서자”는 모토로 스위스가 중립국이라는 지위에 구애받지 말고 서방국가들이 이란에 대해 부과한 추가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는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17일 이란이 자국 내 미신고 핵물질에 대한 조사에 즉각 협조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북극곰과의 공존 해법 찾는 캐나다
'세계 북극곰의 수도'로 불릴 만큼 많은 북극곰이 모여드는 캐나다 중부 매니토바주(州) 처칠이라는 도시에서는 북극곰과 공존하기 위한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바다 얼음이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서식지를 잃은 북극곰이 인간 거주지까지 접근하는 일이 잦아졌는데요. 처칠은 허드슨만 서쪽 해안에 자리한 도시로, 10∼11월 날이 추워지면 이 해안을 따라 빠르게 얼음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북극곰은 이 바다 얼음을 발판 삼아 바다표범과 물개 등 먹이를 사냥하기 때문에 겨울철 처칠 해안가는 북극곰으로 북적인다고 합니다. 문제는 기후변화로 얼음이 빠르게 녹으면서 북극곰이 민가에 자주 출몰하면서 인간을 습격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건데요. 캐나다는 복극곰을 탐지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과 북극곰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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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지역에 공유 스쿠터가 나오면서 논란이 생겼습니다. 공유 전동 킥보드도 음주운전, 안전사고로 말이 많았는데 전동 스쿠터는 더 위험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설문 참여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수능 치른 수험생 여러분들 고생 많았습니다. 뒷바라지 하느라 부모님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침 주말이고, 월드컵이 시작됩니다. 푹 쉬면서 신나게 응원도 하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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