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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호
2022. 9. 30.(금)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폐막 1주일, 가을 야구 주인공은?
2. “이 XX들” 본인도 기억 못하는데 진상규명?
3. 고독하거나 절망할 때 담배 피는 것보다 더 늙는다

 
✔️ 토마토Pick!


9월 30일(금) 토마토Pick은 폐막을 1주일 남겨둔 프로야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현재 가을야구를 향한 5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선수 개개인의 기록도 관심사입니다. 주말을 앞두고 가볍게 읽으실 수 있는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다.

SSG랜더스, LG트윈스, 키움히어로즈, KT위즈, 가을야구 확정
29일 현재 1위 SSG랜더스, 2위 LG트윈스, 3위 키움히어로즈, 4위 KT위즈는 가을 야구가 확정됐습니다. 1위 SSG와 2위 LG는 남은 경기를 통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입니다. 3위 키움과 4위 kT는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각각 승차가 2.5게임, 0.5게임이라 순위 변동은 가능합니다.관련기사 

5위 한 자리 놓고 막판까지 안간힘
와일드카드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는 치열합니다. 5위 KIA타이거즈, 6위 NC, 7위 롯데, 8윌 삼성까지 가능성이 살아 있어서 잔여 경기에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일단 5위 KIA가 가장 유력합니다. 29일 경기에서 기아는 승리한 반면 추격자인 NC와 롯데가 나란히 패배했습니다.관련기사 다만 NC, 삼성, 롯데 모두 낮은 확률이지만 가능성 자체는 살아 있어서 안간힘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가능성 있는 팀은 NC가 아닌가 싶습니다.관련기사 

니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의외의 성적을 거둔 팀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산입니다. 끊임없이 좋은 선수들이 쏟아져나오는 ‘화수분 야구’로 유명한 두산 왕조는 2019년을 마지막으로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9일 경기에 패하면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됐습니다.관련기사 삼성도 비슷합니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8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이 와중에 피렐라는 타격 6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관련기사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롯데의 가을 야구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희박한 확률입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올해는 가을 야구 가나요?” 했는데 “역시나 그러면 그렇지”로 끝나는 분위기입니다. 롯데 팬들의 상심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겁니다. 그래도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뒤를 이을 한동희가 성장한 점은 롯데 팬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관련기사 

올해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평균자책점 10위, 승률 10위… 기록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화는 올해도 변함없이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터크먼의 준수한 활약은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지만 과연 어떨지…관련기사 지난 9월 18일 한강변에서 열린 ‘멍때리기’ 대회에서 1위를 한 시민은 한화 팬이었습니다. 이 분은 우승 소감에서 "한화 경기를 본다는 자세로 멍때렸다"며 "한화 경기를 보면 자동으로 멍 때리게 되고, 이렇게 10년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승패를 초연해 해탈하신 한화 보살팬님들에게 경의를… 관련기사 

한국시리즈 우승은 어느 팀이 할까?
정규 시즌은 SSG와 LG 중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우승은 정규시즌과 다릅니다. 물론 정규리그 우승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사례가 압도적입니다. 2위 팀이 우승한 경우는 1989년 기아, 2018년 SSG가 있고, 3위팀이 우승한 경우는 1992년 롯데, 2001년 KT, 2015년 두산이 있습니다. 올해도 이런 기적이 나올까요? 공교롭게도 SSG가 마지막으로 우승을 했던 2018년에는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고 있어서 걱정이 많다고 하구요.관련기사 이에 도전하는 LG는 1994년이 마지막 우승이었습니다만 올해 구단 최다승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이 좋은 상태입니다.관련기사 야구 몰라요~~

 

📢 브리핑10                        
 

한숨 고른 금융시장…나스닥은 하룻만에 다시 급락  
증권안정펀드 재가동과 5조원의 국채 매입 발표가 효과를 보았을까요? 증시 하락과 환율 상승에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코스피는 0.08% 상승, 환율은 1.0원 하락했는데요.관련기사 영국중앙은행이 파운드화 급락에 놀라서 100조원이 넘는 규모의 국채 매입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잠시 안정된 건데요. 문제는 미봉책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가중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그래서인지 나스닥은 반등 하룻만에 다시 급락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국내 상장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 정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구요.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는 소식입니다.관련기사 

‘자이언트 스텝’ 비판하는 용자 등장  
이번 금융파동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밝으면서 촉발됐는데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가 조심스럽게 고물가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신중론을 제기했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내릴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우리가 너무 갔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고 경제를 마이너스 영역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수 의견은 어디서나 필요합니다.☞관련기사  

재건축 부담금 절반 수준으로…아파트 10년만에 최대 하락  
정부가 29일 재건축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었던 부담금을 완화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2006년 이후 한번도 손질을 안했는데 그동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점을 감안해 부담금 면제 대상을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렸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10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합니다.관련기사 아파트 경매 낙찰률도 역대 최저인 22.5%에 불과하다고 하는군요. ‘비정상의 정상화’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관련기사  

8월 교역조건 역대 최악…반도체는 전기료 인상 복병도 만나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순상품교역지수가 82.49를 기록해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1988년 1월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관련기사 그런데 반도체 업계는 내년 업황 전망도 좋지 않은데 전기료 인상이라는 복병도 만났습니다. 삼성전자 텍사스 공장은 이미 전기료가 인상됐구요. 국내에서도 한국전력 적자 문제가 대두되면서 산업용 전기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관련기사 정부는 전기료 30원을 올리면 무역적자가 석달간 25억달러 개선된다고 합니다. 다같이 어려워서 그런 것이니 서로 고통 분담하면서 잘 이겨내야겠습니다.관련기사
 

본인이 한 말을 기억 못하면 어쩌자는건지…  
그냥 ‘앞으로 언행에 조심하겠습니다’ 한 마디면 그냥 넘어갈 일이 자꾸 커지네요.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XX들”이라고 말했는지도 불분명하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한 말인데 기억이 가물거리면 도대체 진상규명은 어떻게 한다는건지…관련기사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처사라며 비판을 했는데요. 미움받을 용기에 박수를 짝짝짝관련기사 이번 일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는 민주당과 이를 기다린 듯이 보이는 국힘을 보면서 양당 정치의 폐해를 실감합니다. 뭔짓을 해도 결국 선거때가 되면 51대 49 싸움이 되니까 국민들 눈치 안보고 막장 정치를 시전하는 거 아니겠습니까?관련기사 국민의힘은 방한중인 해리스 부통령이 윤 대통령 발언이 문제없다고 했으니 문제없다고 하는데, 아니 그러면 미국에서 이걸 갖고 문제 있다고 하겠습니까?관련기사 한편 윤 대통령은 세계 주요 정상들 가운데 55일 연속 지지율 꼴찌를 기록중입니다.관련기사

한국 인심도 잃고, 국내 인기도 떨어진 바이든
해리스 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인플레감축법에 대한 한국인들의 우려를 이해한다고 했는데요. 이게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은 아니거든요. 윤 대통령의 막말이 문제 없다고 하는거나, IRA 우려를 이해한다는 말이나 다 립서비스 아니겠습니까?관련기사 월스트리트저널이 인플레감축법으로 인한 한국인들의 실망감을 다루는 기사를 내보냈는데요.관련기사 바이든은 한국인들한테도 인심을 잃었지만, 정작 미국인들한테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게도 잃고 구럭도 잃는다’는 표현은 이럴 때 사용하는 거 맞죠?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은 누가 파괴했을까?
지난 26일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에서 누출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누출사고가 일어난 곳이 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누군가 고의로 파괴한 흔적도 발견되는 상황입니다.☞관련기사 미국과 유럽은 당연히 러시아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구요.☞관련기사 이에 맞서 러시아는 미국 소행이라면 한술 더 떠서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습니다.☞관련기사 가스관을 파괴하면 누가 이득일까요? 이익을 얻는 쪽이 범인 아니겠습니까? 가스관 수리에만 몇 개월 걸린다는데 말입니다.☞관련기사 진짜 문제는 이번에 배출된 메탄가스가 50만톤에 이를 것이라는 점입니다. 엄청난 기후재앙을 불러왔다는 건데요. 종전 최악의 사고가 10만톤이라고 하니 얼마나 큰 규모의 재앙인지 알 수 있습니다.☞관련기사

65세 이상 고령인구 900만명 첫 돌파   
고령화를 알리는 뉴스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9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들 중 절반은 일을 계속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요즘 65세는 사실 노인으로 부르기엔 좀 그렇긴 합니다.☞관련기사 또 고령자의 절반은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부모 부양이 가족 책임이라고만 생각하는 고령자는 27.3%에 그쳤는데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가난을 이기고 땀흘려 일하신 분들을 우리 공동체가 함께 모시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관련기사

경기도 버스, 재협상에서 극적 타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도입한 노선입찰제 대신 이명박식 준공영제를 도입한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제안에도 파업을 결의했던 버스 노조가 파업을 몇시간 앞두고 재협상을 한 끝에 5%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하면서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어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김 지사는 새벽에 협상장을 방문해 임기내 준공영제 전면 실시를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양측 모두 잘하셨습니다.관련기사 

최대 50% 할인, ‘못난이 과채류’ 기획전   
SSG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 및 물가안정에 힘을 더하기 위해 '못난이 과일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흠집이 있거나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지 않은 과채류를 최대 반값 수준까지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는데요. 물가 급등과 태풍피해로 소비자와 농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뜻깊은 행사로 보입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고독하거나 절망할 때 담배 피는 것보다 더 늙는다   
담배를 피는 것보다 고독하거나 절망할 때 더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미국과 중국의 연구진들이 함께 45세 이상 중국인 1만1914명을 조사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럴 것 같지 않나요? 어떻든 흥미로운 연구 결과인 듯 하여 소개해드립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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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9월의 마지막날입니다. 곳곳에서 단풍 소식이 들려옵니다. 세상살이 팍팍하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지킬 수 있는 삶이 단풍잎처럼 아름답지 않을까 합니다. 푸른 녹음을 지나 울긋불긋 단풍지는 가을처럼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단풍잎처럼 가을이 한 가득 내려앉기를 바라겠습니다. 가을가을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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